때 늦은 후회....
강현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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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4 15:23
작년부터 새끼가 나오는 대로 회원님들에게 시집 장가 보내고 나니
정작 있어야 할 애비의 이세가 하나도 없습니다
마지막 잎새처럼 하나 남아있던 암컷도 방문하신 분의 눈 빛과 말투에 할수없이......
수컷의 능력을 과신한 주인의 책임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컷은 나이가 들어 능력이 없어진 것인지
다시한번 시도를 하였으나 두번다 꽝.....
오늘 삼세번째의 첫 알을 낳았습니다
새끼들 육추 후반기에 암컷과의 사랑이 이제 껏 하고는 달랐는데
새끼를 쫒으면서 먹이를 먹여주고 구애를 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대를 이을 수 있는 이세가 한 마리라도.......
암컷도 힘든 상태인데 올해는 이것이 마지막이니
힘을 내서 성공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기집 방문한 분이 무언가 오랫동안 응시하면.....
'필요하시면 가져가십시오'하시는 것, 그것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고..... ㅋㅋㅋ
그래도 줄 때가 그립습니다. 올해는 얻으러 다녀야 할 판입니다.
붉은 곱슬 2쌍과 흰곱슬 한 쌍이 꽝만아니었어도 , 바꿉시다 하는 것인데.....
그래도 그녀석들 따블로 불어서 돌아오지 않을까요? 저도 주위에 분양해준 녀석들이
뻥튀기되어 돌아올때가 가끔 있읍니다.
아마 강현빈님께서 정이 많으셔서 그런것 같읍니다.
강현빈님께 분양받으신 분들 모두가 강현빈님의 은혜에 언젠가 꼭 보답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조감은 눈길을 주어서도.. 방출해서도 안되는데...
제목으로 글이 올라 왔었던 생각이 나네요.
여러군데 씨(?)를 뿌리셨으니 수확의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