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사랑스런 카돌이부부

이기형 7 689 2004.05.21 09:44
오늘도 어김없이 날은새고 잔잔히 들려오는 옹알이소리 베란다한구석에서 들리는소리다.
이소리를 들을때마다 난힘이난다.
생명에성장이 이렇듯 정교한걸까 때가되면 누가시키지않아도 알아서 잘도한다.
지인으로부터 분양을받아 올해 어여뿐색시와 합궁을하여 다복하게 여러마리에 식솔들을거느리게된 우리집카돌이
어여뿐신부를 지극히사랑하고 자식을사랑하고 가족을위해 헌신하는 듬직한가장이다.


언제나 준엄한자태가 가족으로부터 존경받을만하다.
순종을 미덕으로 모성애가 강한 우리에 카순이는 그에짝이다 해서 그들은 다복했을것이다.
베란다에 새장의숫자가 늘어남에 감사해야할지 부담스러워야할지 즐거움에비명인가?
이렇듯 시간은 흐를것이고 그들에 자녀들은 성장하여 새로운주인을찾아 어디론가 내품을 떠나겠지.
사랑만을 남기고 그들에 종족보전을위해 다른곳에서 새로운가정을 이루리라.


어느곳에 가있든지 이 아~~~빠를 잊지말아다오
새로운주인과 더불어 언제나 고향을생각하는 카나리아가 되어라.
부모에게 감사하고 주위에힘과사랑을주는 너에임무도 잊지말거라
그리하여 내게 언제나 사랑스러웠던 카나리아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너희들을 언제나 사랑한다.

Comments

최지연 2004.05.21 09:53
  사랑하는 새들의 일생을 한편의 글로써 보는듯합니다.
새 아빠로써 이기형님의 마음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저도 새를 바라보는 눈이 이기형님과 닮아있을것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하수용 2004.05.21 10:22
  이기형님 글을 읽으니 !! 카나리아의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느꼈읍니다.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
권영우 2004.05.21 10:33
  이기형님!
꼭 자식들한테 하는 소리 같군요.
이제 카나리아들의 아빠가 되셨으니 더욱 행복하시겠습니다.
오랜 시간 관찰하면 재미도 있더군요.
박정인 2004.05.21 12:44
  카나리아를 자식으로 여기시고 시집,장가 보내는 분의 심정... 한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정말 새를 사랑하시는 애조가의 참 모습을 본거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 벅!~  ('')(..)
김동철 2004.05.21 14:43
  자식을 출가 시키는 부모의 심정으로 .....

언제보아도

 소 몰아 논.밭가는 촌노같이 순수하고 구수하고 정갈스런 그대의 모습그리며

 오늘 하루도 잠시 포근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해 봅니다.

김혜진 2004.05.21 15:24
  이기형님 새장을 늘리셨습니까? 음~  좋은 녀석들 잘 보살피시기 바랍니다.^-^
새사랑이 지극하십니다. 마지막 구절에선 전번 일로 얼마나 많이 아파하셨을지
읽고 나니 맴이 싸~~~아 하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영식 2004.05.21 21:43
  이기형님!...

정성과 사랑으로  또 그 대단한 애틋한 자식에대한 애정.....

나머지 애들도 건강하고 어디던 잘 자라겟죠...

항상 주변에 좋은일만 생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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