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카리키 도난 사건

박정용 16 694 2004.05.26 13:59
지난 5월 중순경 부산에서 모 사육자의 카카리키 도난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사육자는 실의에 빠져있으며 주위 사육자들도 기분이 침울 합니다.
카카리키 파이드를 위주로 15마리를 가져 갔습니다.
펠로, 루티노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일반도 가져 갔습니다.
좋은 놈만 골라갔으니 새장이 텅빈 느낌 입니다.
새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이며 팔아먹고 들통날만한것은
그대로 두었으니 장사꾼 인것도 같고................
카나리아가 아니어서 글 올리기를 망서렸지만
요즈음 값비싼 카나리아 얘기가 종종들려 도난 예방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피해자는 제보와 용서를 제의해 왔습니다.
이유야 어쨋든 도둑질은 옳은 행동이 아니지 않습니까.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종합해 보면
1. 아는 사람이다.
2. 카카리키를 잘 알고있다.
3. 키울게 아니고 팔아치울것 같다.

혹시 5월중순이후 카카리키(특히 파이드)를 구입하신분 있으시면
사진좀 올려 주세요(타 취미활동) 혹시 도난품이 있나 해서요.

우울한 소식 전해 죄송 합니다.

Comments

박태성 2004.05.26 16:06
  용서 할 수 있는 일과 용서 할 수없는 일이 있겠지만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용서와 정상참작에 의미를 주어서도 안되는 소행같습니다.
권영우 2004.05.26 18:10
  글을 읽다보니 참 착찹한 마음이군요.
남의 정성을 하루 사이에 가져간 것은 분명 도독입니다.
희망과 보람과 애정도 가져가 버린.....
사육자의 소행은 아니겠죠.
일말의 양심도 없으니.....
하긴 맨홀 뚜껑이나 교문까지도 도난 당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리 되었을까요?
아시는 분은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박상태 2004.05.26 18:17
  거참... 씁쓸한 소식이네요...

꽤많은 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잘 아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특히 범죄의 강도가 높아질 수록....

도둑맞은 새들... 과거에 외국 잡지에서 그런 기사를 본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줄은 미쳐 생각 못했습니다.

빨리 되찾길 바랍니다...
송인환 2004.05.26 19:11
  아주 좋지않은 소식이네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말고 문단속 잘해야겠습니다.
돈 보다  새들에게 얼마나 큰정성이 들어가는지 카카리키를 쓸쩍 한
그 도둑님(?)은 아시려는지 ....................
송구섭 2004.05.26 19:51
  안좋은 소식이군요  이곳은 지방이라 종종 농산물 도둑얘기가 지방방송으로 나옵니다
특히 인삼등 몇년을 정성들인 것을 밭채로 훔쳐 가곤하는가 봅니다

애완조류까지 훔친다는것은 좀 너무하네요
용환준 2004.05.26 19:56
  정말 좋지않은 소식의 글이 올라왔군요.
잃어버린 분의 심정 알만합니다.
저도 개키울때 하루저녁에 많은 개를 잃어버린 가슴아픈 기억이.....정말 허망하더군요.

그런데 새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다면 찿을 수 있을지도....
꼭 찿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안장엽 2004.05.26 20:16
  새도 도둑의 표적이 되는가요..
가까운 곳에서 사육하지 않고 별도의 사육장이 있어 밤에는
전혀 손을쓸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정말 마음이 무거운 내용입니다..
전정희 2004.05.26 21:28
  날아다니는 새를 어떻게 잡아 갈 수 있는지
잡을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데...
새를 전문으로 키우는 사람이 아닐까요?
주위에 의심갈 만한 사람을 찾아 보세요

시골 어머니께서 농사 지은
참깨 한 말을 도둑 맞으시고
한 달을 가슴 아파하셨답니다
돈 보다도 농사 지을 때 땀 흘린
거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았다고
하셨지요
모든 정황으로 봐서 의심가는
이웃이 있었는데 찝어서 말하기가
뭣해서 그냥 넘어 갔었답니다
이덕수 2004.05.26 22:04
  심증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의 거래처를 은밀히 파악해 제보를 부탁하는 방법이 있는(예전에 아는분이 그 방법으로 잘 해결한 사례가 있음)데 빨리 손을 써보시죠.

청계천 등 앵무 전문 취급점에도 말씀을 해 두세요
장물이므로 협조해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김기곤 2004.05.27 00:40
  황당한 일이군요,
카카리키 이마에 주인이름 적어놓은것도 아니고 잃어버리신분은
얼마나 상심이 커시겠읍니다.
파이드라면 흔한 품종은 아이라서 주위의 도움만 있다면 검거가능하겠는데요.
빨리 잡혔으면 좋겠읍니다.
박선생님께서도 문단속 잘하세요.
오재관 2004.05.27 01:01
  요즘 앵무값이 무척 비싸던데 이런일도 발생하는군요.

카카리키 파이드는 드문걸로 아는데, 아마 팔려고 하기보다는 종조로 쓸려고 하지 않을까요?
않그랬다면 전부 가져갔을텐데...

이렇게 된다면 찾기가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배락현 2004.05.27 09:26
  참 안됐습니다.
가져가신 분도 경제가 어려우니 그런 행위를 한것 같으나...키우시는 분의 마음도 헤아려야죠.
영국 새 잡지에 보니 얼마전 노 부부가 회색 앵무라는 새를 한마리만 빼 놓고 수십년간 종조갈이를 해온 새를 모두 도둑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 한마리는 둥지에 들어거 있어서 화를 면했다고요...
앵무새쪽은 잼병이라 파이드가 뭔지는 모르지만..가져가신 분은 지금이라도 빨리 돌려줬으면 하네요...
강현빈 2004.05.27 10:18
  일전에 난 절도 소식을 접했고
난은 그전에도 종종 있었으나
새를 절도 했다는 소리는 첨입니다

하루 속히 찾거나 가져가신 분이 갖다 놓았으면 합니다
조충현 2004.05.27 11:36
  해성처럼 나타나 인기를 끌더니 안타까운 소식까지 접하네요.
좋은 소식으로 마감되었으면 합니다.
박정인 2004.05.27 12:52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도둑질 하고 발 뻗고 못잔다고 하는데...-_-;;

어려운 일이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박정용 2004.05.28 00:33
  걱정해 주신 카사모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찿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이렇게 소문 내는걸로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두번다시 그런짓 하지않길 바랍니다.
답글주신 모든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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