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 일,,,
김은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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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0 19:06
정말 오랜만에 카들의 응가판을 씻어요..
작년여름엔,, 응가판 씻다가 ,,손이 어떻게 될것 같더니,,
(많은양을 씻다보니..)
오늘은 딱 하나,,
씻었는데...
기분이 새롭네요..
웃기죠?
더러운 응가판 씻는데.. 웃음이 실실 나옵니다..
분명 더러운건데,,
오늘은,,,, 더럽게 안느껴지죠?
(손노리게 카카리키는,, 응가판이 엄꼬,
제가 매일 화장지로 깔아줬었거든요..)
그럼 지금까지는 김혜진님이?.....
하긴 남편없는 부인이 시간 때우기는 좋은 일 같습니다. ^-^
구수한 식구들의 냄새.....
저는 요즘 새로운 재미가 늘었답니다. 육추가 끝나고 둥지를 통채로 버리다가 사정이 급하여
쓰던 둥지를 재활용 해 봤는데 깃털과 새끼들의 응아를 떼어내고 물로 씻고 비오킬로 소독하고
했볕에 말리니 볏짚의 구수한 냄새까지... 천 원이면 새걸 사지만,
귀저귀를 손질하는 애미의 마음으로.....?
지 새끼 귀저귀는 한번도 갈아 줘 보지도 않했으면서.....
저도 기저귀 빨아
널어 말려서 사용해봤는데..
비오킬은 꼭 뿌려야겠더라구요
아무리 말렸다 해도
조그마한 벌레가 술술 기어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