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장마는 찿아 오고....

배형수 4 741 2004.06.24 07:41
연초록 새순들은 다투어 살이 찌고
겨우내 숨어 살던 담쟁이도 한 몫 끼니
아서라 한숨 돌리며 새 세상을 즐기리

모습을 감추었던 정 어린 꾀꼬리도
어느새 숲 사이로 인사하러 찿아 왔다
청아한 목소리 뽐내며 장마 온다 아뢰네

하얀 별 한 자락이 살며시 찿아드니
뉘라서 뒤질소라 옷차림도 가볍구나
때 이른 장마 문턱에서 계곡 물이 불어난다.....

Comments

권영우 2004.06.24 09:10
  꾀꼬리의 울음 소리를 들으시는 곳.....
어렸을 때 자주 듣던 고운 목소리였었죠.
노란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이덕수 2004.06.24 09:55
  노란 양지꽃부터 시작하여 곷 향유를 마지막으로
봄에서 가을로 이어지면 곧 겨울

한 해는 그렇게 가고 또 오고
릴레이 하듯 이어가는 계절의 전령

아이고
이제 곧 장마입니다

비상 비상 비상
이곳 저곳 살피고 냄새와 씨름해야 하는데....


김은실 2004.06.24 22:02
  전,, 빨래가 젤 큰 걱정입니다...
김종협 2004.06.25 21:16
  디엔무가 다녀간 곳에
능소화는.................
꽃 몽우리가 많아 머리를 숙여으니
하우스 파이프를 ................
튼튼한 아시바 파이프로 교채 합니다
덥기는 덥네요
장마철 건강에도 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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