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새끼 분리...
김학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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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2 21:03
카나리아 새끼를 어미와 떼어놨어요.
어미가 알을 세개 낳았고 새끼의 털이 조금 뽑힌거 같아서 걱정만 하다가~
전에 도움을 받았던 권영우님께 또 다시 전화통화를 한 후에 -날짜를 잘못 계산해서 한달 되었다고 했었는데- 25일쯤된
새끼를 어미와 떼어놓게 되었답니다.
새장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숫놈은 암놈이 포란하면 모이를 날라야 하고 베란다가 좁은관계로 새장을 꺼내기도 싫고~
일반 카나리아랑 같이 놔뒀는데...
비록 한마리이고 어미를 찾아 울기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잘 있는거 같은데~ 내일이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침에 알을 낳아놓던 모이통을 치우고 둥지를 달아줬어요.
바닥에 깃풀을 늘어놨었는데 저녁때 보니까 다행이 깃풀을 정리해 놓은거 같아요.
내일 또 산란을 하면 꺼내놓은 알 3개를 같이 포란을 하라고 안기려 합니다.
번식에 도전하다보니 번식을 포기하라고 조언해 주셨던 선배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군요.
하지만 나중에 카나리아에 대한 글을 올릴 땐 부화, 육추, 분양 등에 대한 글을 올리고 싶다고 욕심을 부려봅니다.
저는 4월말에 시작해서 7월말에 끝내네요.
우선 새들 건강하길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다가올 일들이 눈앞에 선하군요 글을 읽으니 ^^
아침에 둥지에 알을 낳았나하고 찾아보니까 없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바닥을 보니까 카나리아 알이 깨져있더군요.
색깔을 보니까 종란은 아닌거 같아서 내일 낳을 알과 함께 둥지에 넣어서 어미한테 안기려 합니다.
어제 분리했던 곱슬 카나리아 새끼는 어미와 같이 뒀어요.
어제와 오늘이 다른건 모이통이 둥지로 바뀐 것과 새끼를 분리한건데...
모이통에라도 낳던 알을 바닥에 께트려 놓으니까 너무 속상하더군요.
새끼를 합쳐 놓자마자 새끼가 숫놈에게 모이 달라고 조르니까 바로 먹이더군요.
암놈이 내일 둥지에다 산란을 하고 포란할지는 의문이지만...
포란하는데 별 방해가 안된다면 당분간은 새끼와 어미를 분리하지 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