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박태성 5 702 2004.07.06 22:14
어린티를 벗고 털갈이가 마무리 되는 녀석들이 하루 하루가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가는군요.

종조감으로 점찍었던 몇 녀석을 보쌈 당해서 조금은 허전했는데..

그 빈자릴 채워 놓으려고 하는지 기대밖에 있던 놈들이 서서히 자태를

그려낼 수 있을 듯 제 모양새을 갖추어 갑니다.

얼룩이 일색이더니만 종조로 쓸만한 순색도 몇마리 보이고 들여온 얼룩이도

체격과 말림을 더해가고 이제는 넉넉해진 마음으로 몇분의 부탁엔 부응할수 있겠군요.

마지막 육추중인 세쌍의 번식이 끝나면 올해엔 시집 장가들어

줄어가는 숫자에도 허전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내년엔 대폭줄여 10쌍만을 가지고 가려 하는데 올해에 번식한 종조들도 손에서 놓기가

싫어지니 갈등의 시작인가 봅니다.

집은 비좁고 식구는 늘어가고.....

그런 고민들도 화려한 털말림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녀석들의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김기곤 2004.07.07 00:14
  박태성님
확 줄여보세요.
한결 산뜻해집니다.
저도 얼마전 50마리넘게 줄였거든요.
처음엔 허전하더니 조금지나니 남은 한녀석 한녀석 자세히 살피는 재미도 있네요.
확 줄이실때 카사모회원님들에게 기회주시는것도 잊지마세요.
전 줄인 녀석들이 휜치류가 대부분이라서 회원님들께 분양못해드렸읍니다.
원영환 2004.07.07 07:10
  아파트에 거주하는분들은 대부분 취약한 사육공간 때문에

많은 욕심을 접어야할때가 옵니다.

무리수를두다보면 안사람과의 불협화음도 발생하고

손이 많이가기 때문에 어느시점에서는 과감한

개체수줄이기 작업이필요하더군요...정예요원만 선발해서...^^*
김은실 2004.07.07 09:25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시겠군요,,
행복한 갈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박정인 2004.07.07 11:51
  저희 나리는 털갈이를 하면서 얼룩도 변하고 털도 많이 빠져서 약간 밉상입니다..ㅋㅋㅋ

나름대로 잘 먹이고, 예뻐해 주고 있는데 이녀석들이 털갈이 후가 어떻게 될지..^^

8월이 지나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카사모에 인사 시키겠습니다.
권영우 2004.07.07 17:00
  박태성님!
10쌍도 적지는 않습니다.
전 모란장 8개를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답니다. ^-^
참아야 하느니라가 저의 사육 방침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적당한 마리수를 유지하는 것만 달성하면 진정한 사육가의 길을 걷는데.....
쉽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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