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거의 끝나갑니다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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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3 13:45
일주일 내내 방콕과 방굴라데시를 하다보니 시간이 다 흘러 가버렸네요.
다음주 부터는 보충수업을 방학끝까지 해야하고....
너무 더워 어디로 떠나는것도, 남의 집을 방문하는것도 이 더위엔 실례가 되겠지요.
열대야도 올해는 매일 겪고 있고 12시가 넘어 잠을 못이루어 아내와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새들때문에 에어컨도 들여 놓지 못하고, 아내는 정말 올해는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핑게 아닌 협박을 하는데...
오늘은 당직이라 학교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놓고 있으려니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산속이나 물가에라도 내일은 갔다와야 입막음이 될텐데...
회원님들 이 더위에 어떻게 지내세요.
새들도 입벌리고 헉럭 거리는 모습을보니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선생님 에어컨 하나 드려놓으세요..
대구는 ...
진짜,, 덥잖아요,,
비 쏟아지듯 흘러내리는 땀줄기,,
휴가를 그냥 그리 방콕에 방굴러대시 시티촬영
등으로만 보내셨습니까?
역시 교편 생활은 시간 여유가 많아 휴가도
그리 보내실 수 있으신가 봅니다.
아님 나이 탓이든가...ㅋㅋ
예전에 휴가는 태풍이 불어도 무조건 어디로 떠나곤 했었는데....
한 이태 동안 휴가 없이 휴가를 그냥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큰맘 먹고 동해안과 설악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식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큰넘 남자친구를 끼워 줬더니
작은 넘이 난 왜 안되냐고 해서
그넘 남자친구도 데리고 가게되서
차 두대로 가얄 판이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슨 노인네(?) 두분이 꼽사리 끼십니까요...
애들한테 인기 떨어지십니다요.. (그냥 용돈이나 두둑히 주시고..) 자중하시기를.. ㅋㅋㅋ
appaloosa..
지들이 따라 오것다는데 우째 때놓고 가는감요?
사윗감은 아니고 아직 나이들이 어리니께
그냥 친구들이랍니다.
참, 우리집 애들은 둘다 기집애구.....
다 큰 처녀들 남자 친구들까지 집안에 들려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여행도 같이가니 미래의 사윗감 아닌가요?
아직 전 그렇게 못하는데....
4학년인 딸애가 요즘 눈치가 좀 이상하다 싶은데 밖에서 몰래 만나고 들어오면서...
남자 만났니? 하고 물어보면 "아니!! "
눈치가 몇 단인지도 모르고...
"난 아빠하고 평생 살거야"
누가 밥먹여 준데...ㅎㅎㅎ
괜히 그리 노털 냄새 풍기면
점점더 음성화?되지 않겠습니까?
얼굴도 보고 밥도 같이 묵고 그러는게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집엔 초등학교 때부터 애들 놀러온게
지금도 마찬가지랍니다.
오늘 기냥 게시판에 눌러 삽니다.
서울에 병문안도 가고 손님도보고 겸사겸사 갈려고 했는데,...
술값 깨지는것 벌었수다.
체팅하는거 같습니다.
아니 가물에 콩나듯 올라오시는 날이
하필 집 비울 때 입니까?
게시판 똟어져라 들여다 보시다가
어디 간다고 하니 올라오신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언제 오시나요?
아무래도 30날 이후는 서울에 있을 거 같은데....
윤대감, 나가 없더라도 김샘 오시면
소홀지 않게 대접 좀 하시구랴!
웬쑤는 나중에 갚지요.
회장님.. 잘 다녀오세욤~~
김두호선생님.. 언제고 연락주세욤..
검은부리검정조 들고오심 더 좋아욤.. ㅋㅋㅋ
appalo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