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ㅜ.ㅜ 걱정이..

심선옥 3 700 2004.07.25 19:48
새는 알지도 못하다가 최상식님 덕분에 곱슬카나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날이 더워서 애들도 더울까봐 밤에 잠시 밖에 놔두고 놀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나서 나가보니까 고양이가 새장에 붙어서 ㅜ.ㅜ
놀랬는지 애들이 씩씩 거리고 한참을 머뭇머뭇 하던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적 충격때문에 아프거나 그러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 못난 엄마 때문에..
게다가 오늘은 낮에 청소를 해준다고 밑에 갈려있는걸 빼고는 잠시 씻으러
간 사이에 한 마리가 나와서는 푸드득 날아가지 뭡니까
어떻게 할줄 몰라 울고 있다가
새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다시 와있드라구요
신랑이랑 겨우 겨우 잡아서 다시 넣었는데
애들이 좀 불안해 보여요;;
혹시 이럴때 새들한테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정말 최상식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Comments

김기곤 2004.07.25 20:10
  심선옥님
새장을 이동시키는 자체가 새들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새장을 한곳에 고정시키시고 보이시는 전면에 신문지등으로 당분간 가려주시고
모이와 물주시는 경우를 제외하곤 가급적 새장근처에 가시지 않는게
새들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원영환 2004.07.25 20:36
  심선옥님.

새들이 놀래서 걱정이 많이되시겠네요.

보통 새를 장시간 이동하거나 뭔가에 크게 놀라게되면

약으로는 스트레스제가있습니다(안정제)

물에 조제해서 급수통에 급여해주면되는데....

약이없다면 사람 왕래가없는 베란더 구석진

조용한곳에 한몇일 놔두면 안정을찿을것입니다.

만일 번식철이였다면 이런 경우는 염려되는 사항입니다.

예를들어 주택 인근에 공사중일때

그곳의 포크레인 소리가 요란하게들리거나

도로가 인접한 경우 차량의 경적소리가 너무 크게

여러번 들리는 경우,야생동물에게 습격당한경우

이런 경우에는 번식을 포기하기도합니다.

번식 포기란 포란중일때는 포란을 포기하거나

새끼들 육추중일때는 육추를 포기하는것을말합니다.

그러나 놀랬다고해서 죽음에 영향을줄정도는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며칠간 조용히 안정을 취할수있도록

될수있으면 새장 부근에 타인이나 특히 어린애,동물들

접근을 막아주세요.

먹이나,물등을 갈아줄때도 본인이하시고

갑자기 새장에 손을넣거나 새장을 여리저리

옮기거나 하는것을 삼가하세요.

가정에서는 특히 거실의 텔레비젼이나,오디오 부근에 보다는

베란더의 바람이 잘통하는곳에 새장을배치하시고

본인이 새와 친해질려면 새장옆에 자주 조용히 앉아서

새들게 경계심을 풀어주고 항상 새들과 눈맞춤을하세요.

먹이넣어줄때도 멀리떨어져앉아서 바라보다가

어느정도 경계심을 풀어준뒤에 먹이통도 조용히 꺼내서 갈아주시면

사람에대한 공포,경계심이 차츰 해소될것입니다.



심선옥 2004.07.26 09:00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방법이 생기니 한결 낫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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