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무더위에 큰일 두가지하며 ㅋㅋㅋ

문명미 3 705 2004.07.31 19:10
요 며칠 찜통더위에 우리집 선풍기 3대가 풀가동중입니다. 그나마 바람이라도 부니 다행이네요..
비록 인공바람이지만요.. 이래서 꼭대기층 살기가 힘들다 하나봅니다. 난생처음으로 3년째 꼭대기층에서 여름을 나는데
올여름은 정말 가마솥 열기 그대로 입니다. 한나절엔 현관문 손잡이가 다 따뜻하더라구요.
낮엔 차홍재부부가 다녀가셔서 나리들도 봐주시고 필요한 약품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괜실히 초보라서 우리 나리들이 고생하는가 싶었습니다.
그초보가 7마리로 시작을 했으니... 좀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여러마리를 고생시키는게 안스럽기도하구.
노설 물에 타주고 어제 모이 씻어말린것 한번 더 뒤집고  두번 뒤집고 어제 씻다보고는 아연질색했습니다..
그리 더러울줄은 몰랐거든요. 열번정도는 씻었던것 같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 말리기에는 굿입니다.
이사 관계로 큰 날림장하나에 7마리가 있으려니 넘 좁기도 하려니와 저녘엔 횟대에서 자주 싸운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에 작은 횟대 5개 만들었습니다. 초보라 엉성하기도 하고 손도 조금 다쳤지만
정말 뿌듯합니다.. 큰횟대 두개를 제거하고는 그자리에 작은 횟대 5개를 만들어 꽂아 놓았습니다.
전에 김용수님댁에 갔더니 그런 횟대가 나란히 있더라구요.
한마리는 적응을 잘해서 통통통 거리며 왔다갔다 하나 나머지는 밑에서 아직도 멀뚱거립니다.
해가진후에는 항아리에 사료담아 놓고 이리 컴에 앉아있습니다..
며칠만 버티면 이더위도 물러가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종일 집에 있습니다..
해가 뜨거워 애들 데리고 나갈수도 없고....
더위에 모두 몸보신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s

임유섭 2004.07.31 20:17
  더운데 일 많이 하셨군요.
즐거우면 힘이 안들죠. 열심히, 재미있게, 즐겁게 .. 아시죠!!!
이기웅 2004.08.01 10:56
  더운데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모이를 말린다면??
어떤 모이를 말씀하시는지...(카나리아씨드??)
아직 카나리아는 초보라서..
문명미 2004.08.02 15:37
  저도 초보인걸요.. 카나리아씨드랑 유채씨랑 들깨씨 조금 그리고 카나리아 모음이요..
해가 좋아 잘마르니 그것도 좋으네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725 명
  • 오늘 방문자 5,456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837 명
  • 전체 게시물 34,953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