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사육정보] 금사사육의 원칙 01..

윤성일 11 686 2004.08.12 11:17
부쩍 글쓰는데 탄력이 붙은 appaloosa..입니다..

□ 금사사육의 원칙

최근 들어 카나리를 위시한 조류종의 베란다, 실내의 대형새장 혹은 야외금사 등 넓은 공간에서의 사육에 관심들이 높으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얼마전에 올려드린 농장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비단 카나리는 아닐지언정 야외금사 사육을 계획하고 시행중에 있을 뿐 아니라, 익히 아시는 데로 제가 사는 곳의 베란다도 이미 오래전부터 새들의 공간으로 전용되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내이건 실외이건 금사에서의 사육은 사육시 발생하는 먼지, 배설물의 악취, 먹이와 음수 공급의 번거로움 등 여러개의 좁은 새장에서 사육할 때 겪게 되는 많은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까닭에 많은 분들이 여건만 허락된다면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다만, 금사사육은 사전에 충분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된다면 쉽게 실패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동물종들이란 것이 우리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영리하지도 않을 뿐더러 급작스럽게 변화된 환경에서의 적응력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약하다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점 최근의 사육자들의 바램과 함께 우리나라 조류사육이 지향되어야 할 방향이 맞아 들어 갈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 동물생태와 환경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충분한 연구와 고찰에 따른 결과를 제시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간단히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 여기저기서 모은 자료들을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사육장 준비

1.1 위험요소 제거
1.2 먹이원ㆍ음수원 조성
1.3 횃대 설치
1.4 유지관리의 용이성

2. 대상종 선정

2.1 대상종 선정
2.2 합사
2.3 종별특이성 고찰

3. 사육방법

3.1 방사기법
3.2 세력다툼
3.3 영역권의 조절

4. 번식기법

4.1 둥지 및 둥지재료 제공
4.2 방해요인 제거

5. 주의점

5.1 질병관리
5.2 사고사
5.3 사람과의 관계  등의 순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물론 일부는 처음계획보다 글이나 목차가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한글프로그램에서 작성된 다음에 올리는 것으로 분량이 너무 많아서 5회 이상으로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반 내용도 없는 것이 길기만 하네"라고 생각지 마시고 열심히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시면, 그 동안의 노하우를 부지런히 시리즈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바랍니다. ^0^

appaloosa..

Comments

송인환 2004.08.12 12:48
    빨리 올려주시면 저로서는 정말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정말 많이 기다려 집니다.
권영우 2004.08.12 14:01
  이제야 박사님의 연구 결과가 나오나 봅니다.
더위먹은 박사님의 미모 자랑보다야 훨씬 많은 팬이 생기지 않을까요?
좋은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이덕수 2004.08.12 16:05
  춘천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김인섭 2004.08.12 17:24
  간접 경험은 사육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저도 한번 일심히 읽겠습니다.
강명윤 2004.08.12 18:17
  우리집에도 호금조 7마리가 베란다를 점령했습니다,
이끝에서, 저끝까지 쉬지 않고 2-3번은 왕복을 합니다
새장에서 자라는 것과는 체력이 틀리지요,
박진아 2004.08.12 22:46
  베란다 방사해서 기르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시네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박상태 2004.08.12 23:47
  올리시는 족족 고급 사육 정보란에 올려놓겠습니다.^^

사뭇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윤성일 2004.08.13 10:27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염려스럽습니다..

제 특징이 용두사미인지라..
이번엔 미리 다 적어두고서 차례대로 올립니다요.. 쿡~~

appaloosa..
윤성일 2004.08.13 10:34
  이덕수님의 농장이 훨씬 더 좋습니다..

위치도 좋고.. 향도 좋고..
사육기술도 좋고.. 애정도 많으시고..

조망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appaloosa..
이경흠 2004.08.13 15:49
  좋은글 잘 읽습니다.
전에 핀치류 기를때 베란다에 풀어 길렀었는데...
다 좋은데요, 감상,여유로움, 새건강 등등.....

골치아픈점이.. 화분밑둥에 알을 낳질 않나...
화분 나무가지,잎, 유리창,세탁물,건조대등등 아무데나 x을 방사해서리....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대청소 하다... 점점 게을러져서 ....
도로 새장으로 넣어 버린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은 됩니다

 
김갑종 2004.08.16 16:08
  진짜 탄력 받았나 봅니다.
이런 추세라면 만점은 금방이겠고...
어디다 감추어 두었다가 술술 실타래 풀어 가 듯
이바구 하능교? 실력 좋고 글 좋고....
다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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