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장끼 한 마리

김두호 5 669 2004.10.22 18:56
숫놈 꿩 한마리가 오후에 건물 뒤편 흡연실앞에 날아와 먹이를 먹더군요.
산과 학교사이에는 집들이 많이 있고 거리도 멀어 날아올 데가 아닌데....
참 오랫만에 보는 녀석이라 한참 행동을 관찰 했더니...
살살 기며 눈치를 보길래 막대기 들고 5 미더도 안되는 거리를 달려 갔더니 날아서 교실 유리창과 접촉 사고를 내고는 멍하니 창가에 앉아..
때는 이때다 싶어 창가로 다가 갔더니 다시 날아 가옥이 밀집된 곳으로 휘리릭
그놈이 나한테 잡힐 녀석이 아닌가 보군요.
잠시나마 자연에서 사는 큰 새 한마리 잘 보았습니다.

카사모 전시회가 11월 둘째주로 잡혀 가는것 같은데....
전 걱정이군요.
부부 동반으로 어딜 간다는데...
내일은 하루 연가를 내고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강원도로 갑니다.
돌아오면서 태백산맥 단풍 구경을 할려고 하는데 계획대로 될 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히 부부만 갔다 오려는데 동생들이랑 따라 부친다는데 이놈들 눈치가 없어도...
정선, 영월, 태백의 단풍을 한번도 보지를 못해 시간을 내어 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Comments

권영우 2004.10.22 19:24
  퇴근 후 자전거로 안양천을 1시간 정도 돌고 들어와 한국시리즈 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틈틈히 동호회사이트를 이곳 저곳 드나들면서.....

단풍 구경은 25일 중간고사로 일찍 끝나면 송추쪽에서 북한산 단풍이나 보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김두호님께서 품평회에 빠지시면 안되는데.....
사모님께 죄스럽지만, 두분이 함께 서울 나들이로 다른 곳의 부부동반 나들이를 대신하시죠?
안장엽 2004.10.22 19:48
  김두호님 께서 빠지신다면 심사위원 부족에 따른 사건으로 행사가 취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지난해와는 달리 이제는 고속철이 있어 이동하는데는 별반 어려움이 없을테고 지난주에
제가 강원도 백담사 설악산 주문진을 두루 갔다왔는데 엄청난 인파로 정신만 빼았기고
단풍 또한 활엽수와 침엽수가 많아서 구경은 가지 않으셔도 되실것 같습니다^0^

그리고 확실한 것은 한계령 미시령 그리고 또한곳의 고개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차후 내장산 이나 백양사에서 단풍다운 단풍구경으로 대신 하시라고 추웅고....ㅋㅋㅋ
전정희 2004.10.23 09:09
  전에는 꿩을 많이들 잡아서 먹더군요
요즘은 잡으면 안되는거죠?
걸리지요?

나들이 잘 다녀오세요
저희도 오늘 충청도 쪽으로 가는데
방향이 다르네요
박정인 2004.10.23 12:33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어서 그런지 좀 외곽으로 나가면
꿩이 파다닥 거리며 날라 다니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자연속의 꿩들이 먹을게 부족해서 민가쪽으로 내려오는 거겠죠?
생태계 파괴 문제로 인한 동식물의 먹이가 소멸되고 그로인해
동식물이 점점 멸종되는 현상이 안타깝습니다...-_-;;
김갑종 2004.10.25 17:02
  강원도는 어제 하루 만원이었다고 하더군요.
잘 다녀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끼는 번식기 때 싸움을 너무 열심히 하여 뒤에서 덮쳐 잡아도 모르더군요.
이번 전시회에 못 뵙게 된다니 힘이 빠집니다. 꼭 뵙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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