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강현빈 5 714 2004.11.26 12:47
조금 전에 많은 눈이 짧은 시간에(5분) 내렸습니다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날씨는 급강하 춥습니다
내일 대전에서 행사가 있는데 걱정입니다

올 봄 암컷으로 들여온 놈이 완전히 수컷임이 판명되었는데
이놈의 버릇이 아주 아니 올시다입니다
암 컷이 산란하기 위하여 들어 앉아 있으면

등과 꼬리 털을 뽑고 암컷이 자리를 비우면 둥지를 망쳐 놓고
급기야는 암 컷 배 밑으로 부리를 넣더니 알을 와자작.....
서로 먹이를 먹여 주면서 왜 심통을 부리는지

한번 더 기회를 주어야 할지
영원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런 버릇 고쳐지지 않는게 대부분인데

그러자니 새생이 불쌍하고
이런 놈을 방출한들 다른 곳에서 일 저지르면
어떤 x 이 기르다 버릇 나쁘니 내 놓았다고 할 테고 

요즈음 조금 씩 시간이 나니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서울 아래에 계신 분은 눈을 기대해 보십시요

Comments

박진아 2004.11.26 13:59
  서울에 눈인지 바람 태풍인지 매섭게 바람과 눈이 오더니 지금은 훤하게 빛이나네요.
날씨가 요사스럽네요.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김동철 2004.11.26 14:49
  저도 조금전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선 눈맞고 중턱에선 비맞고 .....

바람이 너무세차게 불어 오래 있지못하고 곧 하산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여유가 나신 모양이네요.

그동안 자료준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나리아와 함께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박상태 2004.11.26 23:28
  그런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  사람이나 새나.. 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들고 좋은 버릇은 몸에 익히기 어려운 법인가 봅니다.^^
권영우 2004.11.27 09:04
  별수 없겠습니다.
폭력남편이나 폭력 부모는 어짜피 비난 받아야하니.....
일년간 독방을 명하십시오.
마주보이는 곳에는 제일 멋진 암컷과 몸짱인 수컷의 신방을 차려주고요. ^-^
유재구 2004.11.27 15:45
  저는 버릇이 없는 놈을 아는 분에게 잘 부탁한다며 방출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욕 먹을까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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