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의회에 진출합니다....

강현빈 4 713 2004.12.03 18:20
오늘은 고3 반창회로 여의도에 갑니다
90년대 초반에는 잘 되던 모임이
40대에 들어서고 뭔 F 때문에 끊어 졌다가 다시 합니다
오늘이 세번째 입니다 일년에 두번 만납니다

이제 몇일 후면 쉰 냄새가 나는 세대 입니다
그래도 오늘 모임에 나오는 10여 명 정도는 다행입니다
오고 싶어도 못오는 친구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어제는 딸이 책을 읽고 숙제라면서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 무슨 생각이 드느냐고 묻더군요
근데 바로 제 답이 나가더군요
나도 갈 때가 되었나 보다라고

딸은 외롭다거나 기타 다른 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런 답이 어디 있느냐고
벌써 친구들 몇이 지상을 떠났읍니다

천안에 있는 친구들 까지 하면 20명 정도 모입니다
반 인원은 57명이었습니다
모임의 3분의 1은 교사 또는 교수
또 3분의 1은 공무원 나머지는 개인 또는 자영업 입니다

요즈음은 앞의 3분의 2가  좋습니다
초창기는 반대였는데
제 모임 이야기를 너무 했나요
오늘은 제법 마셔 댈 것 같습니다 모두 주당 들입니다

회원님들 연말이라 약속이 많으실 텐데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십시요
나머지 시간 즐겁게 보내십시요

 

Comments

김창록 2004.12.03 18:47
  강현빈님

모임의 즐거움 한것 누리시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만드시기 바람니다.

박정용 2004.12.03 23:05
  강현빈님!
정말 재미있게 사십니다.
뜻있는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여유 있습니다. fighting 하십시요.............^^
김두호 2004.12.04 09:07
  그저께 초등학교 동기회 망년회 모임에 나갔습니다.
한 40 명 모였고 여성도 10 명 정도 되더군요. 졸업할 때는 360 명 정도 였었는데....
졸업후에 처음 만나는 친구도 있고 자주 보든 친구도 있지만 저 세상으로 갔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전 저녁만 먹고 몰래 도망을 나왔는데 3차까지 갔었다는 군요.
여성들은 할매가 되어....
강현빈 2004.12.04 09:18
  새벽 2시반에 들어 왔습니다
그 시간에 당구치러 가는 친구도 있는데
언제 들어 갈려는지 아직 쌩쌩합니다
비 오는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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