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는 무서워~
노영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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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8 22:01
어제 성우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올 시즌 첨으로 신랑이랑 스키장엘 갔다왔습니다.
오늘 슬롭을 추가로 하나 더 연다고 했는데 기상악화(스키장에서는 따뜻한게 기상악화래요~ ^^)로
다음으로 미룬다 하네요.
회사 법인카드가 있는 덕분에 껑짜로 타고 와서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꽁짜 좋아하는거 보면 아줌마 맞죠!!
조금 일찍 출발해서 치과도 다녀왔어요.
충치가 하두 많아서리 입안이 새카맸었는데 인제 금으로 뻔쩍뻔쩍 하고
오늘이 마지막 치료라서 그런지 더 가기 싫더라구요.
충치 제거할때 그 시큰시큰한 느낌... 소름이 쫙 돋죠. ㅋㅋㅋ
3개월간 계속 다녀서 좀 면역이 됬나 싶었는데 그래도 무섭긴 마찬가지드라구요.
안아프게 살살해주세요.. ㅠ.ㅠ 인제 간호사들이 알아서 얼굴덮개도 해주고...
겁쟁이라고 소문 다 났나봐요.... ㅎㅎ
그래도 인제는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니 넘 기분이 좋은거 있죠??
송년회 한다구 마스터님께서 회원님들께 일일이 다 쪽지를 보내셨나봐요.
저한테도 왔더라구요.
강남에서 하면 부담없이 참석하려고 했는데 강북쪽이라서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쪽지를 받고나서 "오빠~ 나 카사모 회식 가두 대?" 물어봤더니
가고 싶으면 회식 갔다가 언니네집 가면 되겠네~ 하네요.
언니집이 부천 이것든요.
터미날에서 이천 오는 막차가 일찍 끊기면 그쪽으로 가야할듯....
낼 언니집에 다시 전화를 해봐야겠어요. *^^*
쪼루가 자꾸 어깨로 올라와서 여드름을 쪼아대는 바람에 컴터앞에 오래 있지도 못하겠네요. ㅋㅋㅋ
한 번 이가 잘못되면 워낙 비용이 만만치 않은지라...
스키장.. 저도 엄청 가고 싶은데... 쩝.. 방학하면 한 번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공짜라니 부럽네요.ㅎㅎ
임플란트한다고 이미 수술을 한차례 한 상태죠.
수술시간이 오래걸려 중간에 마취가 풀렸는데도 계속 받았을때의 그 고통....
끔찍합니다. 박상태님 말씀대로 비용... 장난 아니게 들었죠!
영구치가 안난거죠...
그래서 윗니들이 제멋대로 다 벌어진 상태인데 나중에 교정을 하고 임플란트를 하려구요.
아플거 같은데 간호사언니가 별로 안아프다고 해서 용기를 가지고 해볼라 하는데
많이 아픈가요? 전 아픈건 정말 싫거든요... ㅠ.ㅠ
아랫동내는 아직 따뜻해서리...-_-;;
무주리조트는 12월 3일에 개장 한다고 했는데
평균보다 8도가 올라가서 12월 10일로 개장 미루었답니다.
개장날은 리프트랑 이것저것 공짜인데 한번 가볼까요..ㅋㅋㅋ
잇몸에 아주 조그만 나사를 몇개나 심어야 하기 때문에
안 아플리가 없겠죠! 무지무지 아프답니다. 전 수술 끝나고
괜시리 의사선생님한테화까지 나더라고요.
하지만, 용기를 내세요! 전 특별히 잇몸이 약해서 나사 심기가 어려워
고생을 더 한 케이스일 겁니다.
하지만 노영숙님은 괜찮을 수도 있으니 제 얘기에 너무 겁먹지 마세요.
사람의 본능 중의 하나인 식욕을 책임지지 않습니까?
젊었을 때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나이들면서 몇 배로 돌아옵니다.
시간과 고통(?)과 경제적 부담등......
아무리 아파도 제때에 치료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