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딸.딸..딸부자....
김동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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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13:53
아름다운 울음소리에 반하여 2마리로 시작한 카나리아 기르기 만32년.....
어쩌면 저의 공직생활과 비슷한 연륜이었지요.
욕심은 많았으나 환경의 지배를 받는것이 인간의 철칙이라 주로 아파트를 전전하며 살아온터라
개체수 늘리는데에는 한계가 있었지요.
그러던 중 .....어느날
아나로그 문화에 익숙해온 저로서는 눈뜨고도 장님이될 수 밖에 없는 바보가 되어 버렸지요.
세월은 흘러...이제 겨우 크릭문화에 접하게되자 많은 변화가 오기시작하여 "카사모"라는 communication 이
저의 생활 패턴 자체를 변화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집 카나리아는 모두 24마리.
암놈이 17마리. 숫놈이 7마리........
이제는 걱정아닌 걱정이 생겼습니다.
2.4대1 이라는 비율이 말하듯 새장이며 숫놈들 정력증강?이 고민거리로 등장하게 되어버렸군요.
복식번식을 한다해도 내년봄에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다섯쌍은 베란다에 들여 놓아 2쌍은 이미 산란,포란에 들어 갔고.
나머지는 일부러 아파트복도와 외부 비상계단에 놓아 추운 겨울을 나게 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과한즉 사망을 낳고.........
저는 숫놈이 많고 암놈이 적어서 걱정입니다...-_-a
이동장 들고 파피루스 보러가면 해결 될꺼 같기도 한데요..^^
2:1로 보면 되겠네요.
지금부터 영양식을 많이 먹이세요.
복식 번식도 가능하고 시집보내면 사돈댁에서 귀한 선물도.....
아니면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요?....
건강하시고 즐겁게 사십시오.
남자가 많으면 전쟁 터지기 쉽상이라고 하던걸요
정말 그럴까요?
서둘러 탐조여행을 떠나심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