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일단 퇴원하셨습니다.

권영우 14 711 2005.01.22 11:38
어머님이 허리디스크로 10여일간 입원을 하셨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환자가 고령이고 체력이 딸려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은 꺼리셨고,
가족들도 원하지 않아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1주일에 1번씩 허리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입원기간중에 2번 주사를 맞았는데, 다행히도 병세가 호전되어 그 방법으로 치료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나이드심에 따라 굽어지는 허리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병실을 지키자니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회원님들의 염려덕분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시니 다행이군요.
어제 퇴원하셨기에 일단 올라와서 볼 일보고 다음주에 다시 내려가야지요.
오늘은 모처럼 학교에 나가서 몇쌍 안되는 카나리아를 위해 모이도 배합하고, 어항도 살펴보고 왔습니다.

다행히 모두 잘 자라고 있으니 다행이고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회원님들! 즐겁고 보람있는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Comments

박상태 2005.01.22 11:46
  다행입니다.

저의 경우,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볼 때마다 잘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또 현실이 바쁘고 어렵다보니 조금은 신경을 못써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항상 아픕니다.

어머님께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시다니 다행이구요... 무리한 수술은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하니 결정을 잘 내리신 것 같습니다.

쾌차하실 빕니다.
배락현 2005.01.22 14:10
  방학인데 한 번 뵈야지요??
고생 많으십니다. 다행히 경과가 좋으시다니...화이팅입니다.
유재구 2005.01.22 16:20
  힘드시겠습니다.
어머님의 쾌차를 바랍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 자체도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10년 전 칠순을 앞두고 저희 어머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이 된 우리 어머님이 더 생존해 계신다면 많이는 못해드려도 드시고 싶으신 것, 가고 싶은 곳......
그리고 생전에 해외여행 해외여행 하셨는데.... 다해드리고 싶습니다.

'효실천 ' 살아생전이 중요합니다.
김용길 2005.01.22 17:00
  그러셨군요.

부모님이 아프면 가슴이 철~렁 합니다.  아직 효도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아무쪼록 빠른 쾌유 바랍니다.^^
이두열 2005.01.22 17:10
 
  일단은  퇴원을  하셨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한숨은  돌리셨으니방학이  끝나기  전에 번개한번  쳐야되시지  않겠습니까  ?
  마음의  안정도 되실겸,,,,,
안장엽 2005.01.22 18:04
  나이가 드시면 이곳 저곳 고장이 나는 것이 사람인데
무병장수 하시기를 바라는게 자식의 마음 일겁니다.
효자 이시니 빠른 쾌유가 되실겁니다...
김두호 2005.01.23 00:02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연세가 있어서 수술이 어려운가 보군요.
이래저래 늙으면 각종 질병이 찾아드니...
정형숙 2005.01.23 02:25
  선생님에게 그런일이 있으시군요!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권영우 선생님의 글과 답글들을 읽다 자신도 몰레 눈물이 고이네요!
아들 둘을 먼저 보내고 너무도 괘로운 삶을 사시다 돌아가신 우리 엄마생각이 많이 나구요...
선생님의 어머님 빠른쾌유 저도 빌겠습니다....
송구섭 2005.01.23 22:20
  다행입니다
서서히 안정을 찾도록 도와 주세요
쾌유를 빕니다
염승호 2005.01.23 22:38
  조속한 쾌유와 더불어,
평온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강계수 2005.01.23 22:40
  고생 하셨읍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은 힘드시지요
어머님의 병세가 속히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장인 어른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지만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을 못한답니다
김용만 2005.01.24 09:19
  그만하셔서 다행입니다.
나이드신분들은 대부분 수술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수술하지않고 환부가까이 주사를놓아 호전시키는
주사요법이 있다고 하던데 그 방법인가 보군요.
모쪼록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곽선호 2005.01.24 10:21
  많이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권영우선생님께서도 걱정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앞으로 좋은 소식 가득하기를 빌겠습니다!
김갑종 2005.01.25 11:38
  살아 생전에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 드리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잘 해 드리고 싶어도 이 세상에 안 계시니....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864(1) 명
  • 오늘 방문자 9,154 명
  • 어제 방문자 10,841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56,666 명
  • 전체 게시물 34,774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