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Re] 버드램프와 우물안 개구리(1)

한찬조 2 715 2005.02.15 00:28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머리 속엔 몇 백년 이상의 사고방식이 혼재되어 살고있기도하지요.

다양하게 변해가거나 이미 변해 버린  세상들이  요즈음 나의 생활속으로 자주 침투하 ......
 
그러나
그 변화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어떤 단어들은 수용하기가 매우 어색합니다.

.......... 중간 생략 (ㅎㅎ)...........

새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버드 램프라는 단어가 존재함에 그냥 흐믓합니다.
그리고
나를 흥분시켰던 그 단어가 내 옆에 있다는 것 뿐입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가끔은 나를 흥분 시켜온  단어들이 있습니다.
잠을 설치게하였던 단어들 말입니다.

이탈리안 자이언트, 파리잔,파도반 보다는
연분홍 카나리아나 붉은 카나리아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기대한  것들 중에서 거의 대부분은 실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제목(선전)과  내용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도 또 다른 꿈을 꾸곤하지요.
어떤 꿈들은
아직도 30여년을 가지고 다닌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도 버릴 수 없는 꿈도 있습니다.

방학중에 목공예,빛(조명)과 전동 공구에 대한 엄청난(나에게는)  체험들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된 단어일 뿐입니다.

내 손에 분필이 없는 유일한 방학이었습니다.

Comments

김두호 2005.02.15 09:09
  몸은 늙어도 머리는 아니 마음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게 발전이라면...
지난 시절만 그리워 한다면 발전이 없겠지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정보화 사회에는 더욱 더 필요하겠지요.
권영우 2005.02.15 13:29
  한찬조님!
이번 방학은 정말로 푹 쉬시면서 새들과 함께, 새들을 위해 보내신 듯 합니다.
작년에 이어 중앙고 가족들에게 새들의 돌풍을 일으키기 바랍니다.
중앙고인들이 '이 속에 새있다'란 말이 유행하길 빕니다. ^-^
저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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