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바이칼의 비밀 "

박동준 4 715 2005.02.25 04:56
바이칼은
그 어떤 연구진의 세세한 수치 제시로도
올곧게 파악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모든 오래된 호수들이 빙하기를 거치면서 퇴적물이 쌓여
사라지는데 오직 이 바이칼만은 노화되지 않고 처음과 같은
싱싱한 젊음을 유지하면서 오늘날까지 생명을 노래하고
있음이다. 안으로는 태고의 원시성을 그대로 지니면서
겉은 생기가 용출하는 건강한 생리를 보여준다.
알 수 없는 비밀이다.

- 김종록의《바이칼》중에서 -

* 사람도 바이칼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가 들어도 늙음의 퇴적물에 쓸려나가지 않고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 젊음을 더 잘 유지하며 사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태고적의 싱싱함과 원숙한 노련미가
조화를 이루며 죽는 날까지 맑은 영혼으로 사는 사람 속에
당신과 내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Comments

한찬조 2005.02.25 07:56
  마음으로
다스리면 되겠지요.

기왕에 더렵혀진 육신들은
귀를 막고 눈을 감지요....

살아 있으면 별 수 없게된
우리네 인생살이....
박상태 2005.02.25 08:42
  좋은 말이네요... 노련미와 싱싱한 젊음을 같이 간직할 수 있다면... 정말 이상적이겠지요...^^
권영우 2005.02.25 10:51
  카나리아와 함께 하면서 조금은 싱싱한 젊음을 간직하지 않나요?
남녀노소빈부를 극복한 만남이 카사모이니까요?
구로동의 젊은 형님, 화곡동의 둘째 형님!
그렇지 않나요?..... ^-^
나윤희 2005.02.25 12:04
  여자들에게서 느껴지는 노화는 더할수없는 슬픔을 줄때가 종종있어여.
하지만 저 물론 아직어린나이지만.문득씩 거울앞에 제모습에 전 만족하며 산답니다.
살짝 공주병이긴하지만 좀씩나이먹어가며 제가 변해가는 제모습이 그리 밉지만은 안네여.
비교적 아량도 생겨나고 마음이 어려서보단 많이 다스려지는..
이런게 그무엇보다 더 소중한듯.. 그래서 전 제 나이를 사랑하고 비록 눈가에 살짜기잔주름이 엿보인느것조차 귀엽게보이네여..ㅎㅎㅎ
이거 제가 넘 병인 심각한건가여? ㅎㅎㅎㅎ
그래도 뭐..어때도 좋은걸~ ㅋㅋㅋ
참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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