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왜 울지 않는가, 노래하지 않는가!

김정섭 8 704 2005.03.10 11:58
봄비가 내리는데
우리집 짝 맞춘 카나리아 3쌍이 아직 울지 않아요.
글로스터 한 쌍, 곱슬 한 쌍
겨울을 비교적 15도 전후로 나서 그런가요.
거실에서 겨울을 보냈거든요.

울어야, 사랑도 하고, 알도 낳으련만...

다른 분들은 숫컷의 경우 안 우는 놈도
있나요,
이처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데...

Comments

나윤희 2005.03.10 12:03
  울집 숫넘도 요즘 안울어여~ ㅋㅋㅋ
잘 울었던 넘인데.. 쟤 성격 참이상하네여. ㅋㅋ
조충현 2005.03.10 13:02
  아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 탓인가 봅니다.
저한테도 꼽슬 몇마리가 그러합니다.
청황조와 앵무때문에 난방을 한지라 암컷은 알낳아도 숫컷은 아직입니다.
권영우 2005.03.10 13:04
  새장이 여분이 있으면 한번 분리해 보시죠.
아직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발정이 좀 늦은 거 같더군요.
3월 말에야 울겠지요.
좀 기다리십시오. ^-^
박상태 2005.03.10 13:11
  따듯하게 보내면 발정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던데요.. 특히 거실에서 지냈다니 일조량 문제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발정이 오길... ^^
손용락 2005.03.10 16:39
  갸들이 봄인줄 어찌 알겠습니까?
달력 보고 알것습니까?
햇볓 색깔보고 알겠습니까?
 
지난 겨울 거실 조명과 온도 땜시로
시방 봄인지 겨울인지 분간이 안되서
당최 혼돈이 되는 겁니다. ㅎㅎ
이원재 2005.03.10 17:18
  새들에게는 기나긴 겨울밤과 추위를 느끼게 해줘야
왕성한 울음 소리와 손쉬운 발정이 오는거 같습니다.
우리집 베렌다에서 추운 겨울을 보낸 녀석은 다른곳에 가서도
모두 발정이와 번식중인데 앵무와 같이 겨울난 녀석들은 아직 감감
무소식인걸로 봐서 그리 생각 됩니다
김정섭 2005.03.10 17:38
  맞습니다. 식물이고, 동물이고,
계절의 리듬을 타야
비로소 꽃도 피우도
울음도 울고
알도 낳고 한다는 진리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나윤희 2005.03.11 03:41
  ㅎㅎㅎ~
손용락님 넘 재밋어여...ㅋㅋㅋㅋ
혹~?? 개그맨 지망은 안해보셨는지.. 입담(?) 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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