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은...

새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는지...

막상 생각해보니...
단순하지 않네요.

대충 정리해보면...
한국에 분포하는 야생조류의 경우...
조류학회에서 정하는 이름들이 공식명칭입니다.

이런 이름들 중에...
일반인들이 잘 아는 흔한 새들의 경우...
오랬동안 불러오던 이름이 그대로 붙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롭게 발견되는 새들은...
발견자가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의 새는...
일부는 관용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일부는 필요(다큐나 책 등에서 등장할 때)에 따라...
붙여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어판이 나오면서...
영문판에 등장하던 많은 종의 외국새 이름이...
한국이름으로 만들어졌고...

국제협약인 CITES에 등재된 외국 새들도...
국내법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한국이름이 있지요.

관상조류의 경우...
특별히 공식명칭이 정해지는 규정이나...
공식기관은 없는 듯 합니다.

사육역사가 오래되는 종의 경우...
관용적으로 쓰이거나...
외국의 책(주로 일본책)을 번역하면서...
새로운 새를 수입하면서...
붙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상조류 책 마다...
같은 새의 이름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관상조류 이름의 경우...
일본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이름의 경우 중국이름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관상조류의 한국이름은...
공식명칭이 없다보니...
같은 종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거나...
서로 다른 종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정리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