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부화 전후에 조심!

한원동 5 756 2005.04.21 10:33
다들 아시는 것이겠지만 또 한번 올립니다.

어제 퇴근 후 새장을 둘러보는데 갓 부화된 빨개둥이가
새장 바닥에 떨어져 있더군요.

마침 부화 예정일이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살아는 있어서 둥지 속에 넣어 주고, 오늘 아침 확인하니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새끼를 포함하여 세 마리가 꼬물거리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새끼를 물어낸 원인은 아내가 제공한 것 같습니다.
모처럼 베란다 청소를 한다고, 장시간 새장 근처에서 시끄럽게 했답니다.

어미가 스트레스에 갓 태어난 새끼를 둥지에서 물어낸 것 같고...

여러분 조심합시다!!!

Comments

곽선호 2005.04.21 11:37
  저도 어제 퇴근 후 새장 바닥에서 새끼 한마리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한참 그런일이 없다가 갑자기 또 생기니, 긴장이 됩니다.
김두호 2005.04.21 12:45
  통상 부화후에 어미가 놀라 뛰쳐 나오는 과정에서 다리에 걸려 밖으로 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안정이 최고입니다.
저도 어제 3마리 부화후에 알에서 채 나오지도 않은 1 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있고 둥우리에는 두마리가 있는데 품지를 않아 싸늘한채 꿈틀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현장을 빨리 발견하여 다른 둥우리에 넣어 주었습니다.
계절이 이상하니 새들도 이상한 짓을 합니다.
이원재 2005.04.21 20:29
  부화후 하루이틀정도 가끔 봐주면 떵어진것을
주워담을수있는데 저는 돌볼형편이 못되어 새들에게
맞겨둬야할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번식철에 멀리 전근이라 돌볼 시간이 줄어드네요
우형덕 2005.04.21 21:45
  저도 오늘 아침에 경험하였습니다.
얼른 잡아 넣어 주었습니다.
못보았으면 한마리 저 세상으로 보낼번 했습니다.
배락현 2005.04.21 23:38
  밤에 들어오시면..아니 수시로 바닥  확인하셔야합니다.
김두호님 말씀대로....어미 발가락에 걸려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1-2월에 어미 발톱 안 잘라주신분.............지금이라도 확인하세요.
내일 아침 싸늘한 주검 안 보실려면!!!!!!!!
잘라줘도 떨어집니다.
어미가 살며시 나오는 놈 있고 팔짝 뛰어나오는 녀석이 있거든요.
팔짝 뛰는 놈은 십중 팔구 새끼 달고 나옵니다.
깃풀문제도 있는 듯 합니다.
<예방 법.>

전 둥지 앞에......
 
"""지뢰 조심"""

이라고 써 놓습니다.
지까이끼....죽기 싫으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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