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늦었지만 카들은 번식하고...

허만배 0 929 2002.11.21 00:36
봄번식에는 꽝이었지만..... 가을 번식에서 몇마리 건젔읍니다. 무엇보다도 발정에서 산란, 그리고 포란과
탄생 과정을 4-5차례 경험하니.......감잡았읍니다. ㅎㅎㅎ

성급하여 알을 깨트리고, 빨리 분리하면서 떨어지고, 링 채우다가 떨어지고( 발가락 하나를 링에 끼운채로)....

알을 꺼집어 내지 않고 자연상태로 두니 5개(1개 떨어지고)가 모두 번식하였으나, 나중에 태어난 2마리는
어미가 떨어트린것인지,,사망하고,,,

한편으로 산란 유도는 역시 계란 노른자와 야채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난 새끼를
위해 계란먹이를 집중적으로 먹였는데,,, 그것이 원인이 되어 또 산란하는 게 반복적이지 않을까 하고......

좋은 경험이었읍니다. 뿌듯합니다. 정말이지 내년이 기대됩니다.

그래도 모르는것은 암수 구별입니다. 2001년 9월에 저희집에 온 노란 곱슬이는 울지는 않으나,,,,,,,,그렇타고
번식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내년봄은 어찌될런지..

최근에는 붉은 일반카나리아가 마음에 듭니다. 부산에서 구입한 2쌍중 이사하면서 3마리 떨어지고, 1마리만
남았는데 무척 보기가 좋읍니다. 헐클어지지 않은 단아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어디 한쌍 처분할려는
분들 없는지...

제경험에 의하면, 일반보다는 곱슬이가 더 튼튼한것 같읍니다. 1월에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할때 일반 3마리는
떨어졌으나, 곱슬이는 꺼떡없었읍니다. 더군다나. 물통은 꽝꽝 얼어있었는데...

부산 김성철님에게 다시 일반 한쌍 부탁하고싶은데.. 택배로 배달하는것에 너무 고생해서... 또 부탁하기가
여간 조심스럽지 않읍니다.

내년이면 카들이 줄줄이 엮여나올것같은 생각에 혼자 즐기고 있읍니다.

손용락님 폭탄선언으로 잠수할까봐 겁나는군요...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겠읍니다.

사는게 재미있는 요즘에......평촌에서 허만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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