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번식이 시들하니 마음도 시들한가 봅니다.

권영우 13 711 2005.05.25 09:41
다른 분들도 금년에는 번식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십니다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다 1주일에 1번 이상은 농군이 되어야 하니 괜히 바쁘네요.

하지만 학교 옥상엔 병아리들이 뛰어 놀고, 부화기에는 달걀 12개가 들어 있답니다.
전번에 오준수님께서 보내주신 국화도 10개의 화분에 심겨져 싹이 나오고.....

엔젤 부화도 시도해 봐야할텐데.....
참! 집에는 장수풍뎅이 한쌍이 멋진 모습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저의 애완동물반 학생이 한번 길러 보라고 주더군요.
잘 길러서 한찬조님 학교 축제 때 볼거리를 제공해야 할 텐데.....

금년에 번식된 몇마리의 새끼들은 학교 옥상 날림장에 모야 놓았습니다.
하지만 비닐 하우스안의 온도가 높아서 옥상의 다른 곳에 이종택님이 가져다 주신 나무 새장을 놓고 풀어 주려합니다.
이제 비바람이 치면 옥상의 새들과 밭의 작물이 걱정될 듯합니다.

전신권님께서 많은 사진과 글로 저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시니 감사드리고요.
야외 사육장도 멋지게 꾸미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번식을 접기에는 몇마리가 산란 및 포란을 하니 카나리아들에게 맡기려 합니다.
회원님들에게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Comments

전정희 2005.05.25 09:59
  닭, 새, 꽃, 물고기 등
많은 종류를 기르고 계시네요
여전하신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어제는 권영우님이 계신 곳 가까이 갔었습니다

촌여자 상경기 2 라고 해얄지..

도봉산엘 갔었지요
등반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성수대교를 지나서 왔답니다.

'우와~! 멋지다!'
라고 말하고 나니
제자신이 무진장 촌시럽구나
새삼 느끼며 목소리를 깔게 되더군요

차를 두대 연결해 놓은 긴 버스를
보고서도
'와아~! 저것봐~'
또 크게 말하고 나서..
다시 목소리를 낮게 깔며...
후회를 했지요.

배락현 2005.05.25 10:32
  마음의 절반은  텃밭에 있으시니..그렇지요?
번식이야...
지들 마음인걸요..
농군으로 거듭 나시니.....언제 검은 얼굴 한 번 뵙지요..
곽선호 2005.05.25 10:45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에
많은 교훈을 느끼고 있습니다.

권영우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퐁요로워지고 편안해 지는 느낌입니다.

행복하세요!
이원재 2005.05.25 10:52
  권선생님 농사일 아무나하는거 아닌데....
부모님들이 농사를 짖고 계셔서 집에 갈때면 조금씩 거들곤 하는데
그것도 힘이들던걸요. 어른들 말씀이 돌아서면 풀이 난다고 밭에 잡초가
계속 나더군요. 한주만 건너 뛰셔도 아마 풀이 반일겁니다.
그래도 맑은 공기마시며 가꾸는 보람도 크니 다행이지요
전신권 2005.05.25 12:07
  농사는 농사꾼이 해야 하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바쁘시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밭은 손을 부지런히 놀린 만큼
그 흔적이 남더군요, 요즘 한창 저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안부와 함꼐 격려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괜스레 떠벌린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입니다만
활력을 얻고자 하는 차원에서 계획된 방사장이기에 부담없이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충현 2005.05.25 12:15
  농사짓는 즐거움도 생업이 아니니 즐겁지요.
가끔 주변 하우스에 가격이 맞지않아 갈아업는 농작물보면 농사일 만만치 않게 보입니다.
한찬조 2005.05.25 12:26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쉬면 농사라 할수 없지요.
쉬고 싶어도 못쉬고 하기 싫어도 해야한다면 고생길 입니다.
김용수 2005.05.25 12:56
  밭에서 땀흘리신  만큼,수확을 할때는 부뜻 하시지요?

잡초 뽑아 주고 흙 북돋아 주고 물주고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열심히 작업 끝내고  시원한 냉수맛은 꿀맛 이지요.
박상태 2005.05.25 12:58
  ^^ 그래도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여전하신 것 같습니다.

한 번 뵈야하는데, 많이 바쁘시죠?
조효현 2005.05.25 14:37
  일주일이 8일쯤 되셔야 바쁘신 일정을 소화하시겠네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정모, 번개모임에 안계셔서 내내 섭섭했답니다.
그동안 저희집 도가가 4마리의 식구를 늘려서 8가족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2차 포란중입니다.
첫번째 늘린 식구를
제일 먼저 우리집 카나리의 친정 대부님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카나리처럼 우수하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의 그간의 정성을 포함한다면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번 돌봐만 주시고  제가 할일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쌍동이도 *동양학교의 새선생님* 하면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답니다.
(카나리아, 다람쥐, 이구아나, 닭, 엔젤피쉬, 토끼 등 동물농장 수준으로)
그때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나 봅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김두호 2005.05.25 16:20
  땀흘린 댓가를 흙은 반드시 줍니다.
요즘 아는 분이 영남대학교안에 텃밭을 가꾸었다고 항시 뜯어 가라고 하더군요.
어제는 체육대회로 시간이 남아 새들의 배설물과 바닥에 깔았던 모래를 들고 가서 보았습니다.
상추가 아주 곱게 자라 연하고 농약도 치지 않아 맛있게 보여 쑥갓이랑 한소쿠리 솎아 왔습니다.
남이 흘린 땀방울을 제가 받아 먹는 것 같아 미안하답니다.
박진영 2005.05.25 17:29
  동물농장에서 생활하시니...
즐거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_^*
김갑종 2005.05.26 17:15
  권선생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주필 그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다음달 부터는 전신권님이 하실 것 같습니다.
바쁜 생활에서 빨리 벗어 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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