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비도 자식도 물어죽이는 포악한 잉꼬...

포악한 잉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달이 조금 더 지났는데~ 제가 새장을 자주 들여다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손노리개(애완조) 잉꼬 암놈이 자기 남편을 물어 죽인 일이 있습니다.
그 포악한 잉꼬는 전에도 자기 새끼들을 물어서 머리에 상처를 만들어서 큰 흉터(땜통?)가 남았었는데~

혼자서도 새끼를 잘 키우더군요.
전에처럼 혹시라도 새끼들을 괴롭힐까봐 매일 새장을 확인하면서 둥지 밖에 나온 새들을 별도로 놔뒀습니다.
3마리까지는 분리하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그런지~ 새끼들끼리 잘 지내고 있는걸 확인했는데...
어제 퇴근해서 새장을 확인하니까 글쎄 또 한마리를 물어 죽여놨더군요.
또 물어죽일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에 -새장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한마리도 어미와 떼어놨습니다.

왜그런가 싶어서 새장 안을 들여다보니까~
글쎄 알을 하나 낳아놓았더군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잉꼬 암놈 혼자서 새끼들을 키우며 지낸지가 한달 이틀이 되었는데~
당연히 무정란일까요? 아니면 혹시라도 유정란일 가능성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