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립니다
전정희
일반
7
752
2005.06.14 12:30
끌립니다. 이곳이..
언제부턴가 끌리고 있습니다.
한 때는 발길이 뜸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해외.. 먼나라..
아니고 엄연한 우리나라 한국땅
여자와 바람, 돌이 많다는
삼다의 땅 제주..
새들이 좋아라 하는
그리하여 사람이 보기에도 흐뭇한
새집도 만드시고 특이한 꽃들도
무지 많이 기르시고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그 분이 계시는 이 곳이 끌립니다.
지르륵 끌리고 있습니다.
카사모.. 자꾸 클릭합니다.
정담란 꾹 눌러서 기냥 보고만 가지 않습니다.
아이디도 적어넣고 비번도 칩니다.
로긴.. 타취미 갤러리 후다닥 뛰어갑니다.
너무 빨리 뛰다가 돌부리에 팍! 아얏~!
앗~ 있다 있어~
새로운 사진
멋진 사진이 있네
아~ 환상..
제주.. 그 자체 이름만으로도 환상인데
그 넓은데서 애완조가 날으고 먹고 마시고
춤을 추다니... 이 아니 멋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감상..
기쁨..
행복..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들한테 사진 찍혔습니다.
모델이 예뻐서가 절대 아니고..
증거물로 남긴다는
별로 듣기 좋지않은 이상한 말을 뇌까리면서
퍽퍽 두 번이나 찍어댑니다.
사진 제목: 카사모 중독증 재발을 기념하며..
끌리면 오면되고...
중독증이면 치료하면 되고,가고 싶다면 가면 되는것 아닌가요. 후다닥......돌 날아올라 휑하니...
슬슬 부담이 갑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늦바람.... 못 말리지요.ㅎㅎㅎ
돈이 별로 들지 않는 좋은 취미이기에 부담없이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신건강에는 참으로 왔다입니다. 어떤 명약보다 제일 좋습니다.
특히 갱년기 장애에는 건전한 취미생활이 최상의 치료약입니다.
오빠와 동생인데?
전 대통령, 전 국무총리, 전국회의원 등 고씨 다음으로 유명한 집안인데....
쬐끔은 러브레타 같기도 하지만 사실 저도 끌립니다.ㅎㅎ
(반성해야돼~ 이 바보<--자책하며 머리 쿡 쥐어박음)
전신권님~ 갱년기 증상은 부끄럽지도 않은 일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그런거자나요
저번에 새 많이 기를때 하루 종일 쳐다 보고 있어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여전합디다만...ㅋ
김갑종님~
요즘 드라마 5공화국 보면서 얼마나 가슴을 치는지
모릅니다. 괜히 全가로 태어나서.. ㅠㅠ
접은 거야 펴면 되는 것이고.....
올해 번식된 놈들도 많겠다 분양받으면 되고.....
귓등으로만 넘기면서 코웃음 웃던 제가
요즘은 왜 그랬나 싶슴니다.
22일전에 분양받은 도가 한쌍이 너무 이쁩니다.
이러다 병(중독)이 드는건 아닌지.... ^^
이선우님도 지금 한창 카의 매력에 빠져드시는거 같으네요
푹 빠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