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여행의 허와 실

강현빈 3 751 2005.06.20 18:38
지난번 해외 연행에서도 어렴풋이 느낌이 있었으나
이번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여행은 그동안의 환상을 개고 새로운 것을 찾고 오는 것 같다는 ...........

그토록 좋다고 유명하다고 이름난 곳을 가보면 이거야하는 ....
물론 시각의 차이는 있겠고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영화 제목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실제 찰영 장소는 카사블랑카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60년대의 도시 모습 그대로 입니다
길거리에는 온갖 쓰레기와 골목마다 방뇨를 하여 지린내가 진동하고
그곳에서 구걸하는 모습등등......(어릴때 미군보면 쵸코렛 기브미, 샐레민트 기부미 하던 모습...)
이곳 어린이들은 원펜, 라면하더군요

그러나 아프리카 중 북부의 큰 땅인 모로코는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 개혁을 추진하고 있더군요
넓은 영토중 3분의2가 사막이지만 남은 삭막한 산을 개간하여 올리브와 오렌지 그리고 밀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나중에 사진에도 있지만 4시간을 버스로 달려도 같은 풍경입니다
 
국민들의 천성이 순하고 착하여 아무나 보고도 인사를 즐겁게 하고 친근감을 표하더군요
그러면에서 개햑이 잘되면 우리와 같이 발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월드컵으로 한국이 알려진 탓이지 빨리 빨리, 감사합니다, 조심 조심 등간단한 한국말들을 잘들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여행을 마치고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올리브와 포도주와 연관된 상식을 적어볼까합니다
사진은 스페인에서 더위에 대비하여 밀집모자를 사서 쓰고 한장

 

Comments

박상태 2005.06.20 19:59
  사진 멋있습니다.. 카우보이 같은 모습이시네요.^^

맞습니다. 돌이켜보면 유명하다고 하는 곳은 오히려 감동을 별로 주지 못하였던 곳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람들로 북적이고, 그 곳의 사람들 역시 닳고 닳은 사람들이 많아 바가지도 많이 씌우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은 인심이 순박하고 친절한 경우가 많았구요.^^
권영우 2005.06.20 21:51
  돌아온 장고.....
시가 하나 입에 물고 잘근잘근 씹으면 더 멋있을텐데....
여행이라는 것, 기대와 환상을 깨주는 것 아닙니까?
그냥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며 즐기며, 건강히 돌아오면 되는 것이죠.
김갑종 2005.06.21 17:25
  그렇네요 .
허리 지갑이 쌍권총 케이스로 보이고 돌아온 장고가 맞습니다.
사막이라 새로운 문화를 접했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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