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는 오지만,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박상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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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7 06:19
주룩 주룩 쏟아지는 비에 다소 쳐지는 아침입니다..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 베란다 샷시 공사를 했는데, 정말 사람을 잘못 만나서 두고두고 속을 썩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비만 오면 비가 샙니다.. 흑..
그냥 새는 정도가 아니라 물이 줄줄 흐른답니다...
새장 바로 옆이라 어제 비가온다고 하여 새장 옆을 보드로 막아놓았는데.. 아침에 보니 밑판에 물이 고여있네요...
그 뿐이면 말은 안하겠는데, 제일 큰 유리창의 이중 유리중 한 곳에 금이 가있어 그 안으로 물이 들어와 그 큰 유리가 온통 뿌옇습니다.
번식이 끝나야 뭐라도 할텐데... 이번에는 늑장 번식 중이라...
게다가 실외기 진동 때문에 에어콘도 못틀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조금 불만이겠지만.. 전기세를 핑계로(작년 여름 엄청난 전기세로 고생을...ㅋㅋ) 틀지 않고 견디고 있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아침부터 조금...^^
일주일의 시작입니다. 이번 주 부터 장마가 본격적이라니, 몸도 마음도 많이들 쳐지실텐데 힘내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애초 시공이 잘못되어 매번 비가 많이 오면 물을 퍼내야합니다.
우리집인데도 불구하고 공사하기가 쉽지않네요.
매년 꼭 손봐야지하는데 새들이 베렌다에 있어서 공사도 쉽지않네요
어째 이상합니다 창으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는
많은 비가 바람과 함께 올대 창틀에 고인 물이 밖으로 흘러내리도록 되어있는데
수평이 안쪽으로 잡혀 흘러내리는 경우
밖에서 창틀과 뱍체 사이를 치오콜이라는 수밀재를 둘러 주는데
이 코킹이 찢어졌거나 떨어진 경우이외에는 물이 들어오는 .....
아파트 이사올때 이중창 한다는 업체 많은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것 같아도 천차 만별입니다
저도 분양철에은 주변에서 안합니다
아예 다른 곳에(한때는 이도 못하게 폭력배가...)하거나 그들이 철수한 후 합니다
유리가 금간 것은 날이 맑으면 바깥에서 선팅용 비닐을 밖에서 바르면 일단은
코킹이 찍어진 곳은 껌을 씹어서 응급조치를 하시면 잠깐의 장마는 ........
뭐든지 제돈주고 물건을 사서 제값주고 사람을 써야합니다
산게 비지 떡 이라는 말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손수 집을 지시는 분들이 돈은 더 들면서 더 많은 실수를 합니다
이래저래 한번 뵈어야 하겠습니다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못 말리지요. ㅎㅎㅎ
이제 슬슬 냄새와 털날림을 경험해 보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사무실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여하튼 물 새는 곳을 잘 확인하였다가 비 그치면 두 팔 걷고 공사하십시요.
절대 부르지는 말고...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 도현이 엄마가 보면..ㅎㅎ
샷시 할 때 이것을 일정부분 잘라내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엄청난 소음과 이웃에게 불만을 야기시키면서까지 공사를 했는데...
아마 이 부분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강대를 타고 물이 흘러들어온답니다. 흑... 줄줄... 대책이 안섭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아껴볼라고 소개받아서 했는데.. 이렇게 만들어놓을 줄 몰랐습니다....
이원재님, 가까이서 살면 같이한 번 공사를 추진해보아야하는데...^^
전신권님, 맞습니다.. 오늘 따라 냄새가 정말 대단하네요.. 스스로 고역입니다.ㅋㅋㅋ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그래도 울음소리들으며 번식의 기쁨을 얻는 것을.....
올해는 별반 기쁨을 느끼지 못한채 인내심을 시험해 보렵니다.
빗물에 실외기 망도 청소되고,
좌우지간 실외기는 밖에 매달아야 한다고 우겨서(공사비는 들었지만)
새한테 스트레스를 줄였지요~
일단 번식은 끝나야 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또 시작부터 쪄대기도하고.
그래서 틀기를 작정하고 앞베란다에서 뒷베란다로 새들을 이사 시키려구요.
아직은 어린 것들이 밥을 받아먹는 중이라
앞으로 열흘후에 옮길거예요.
박상태님 우리 쬠만 기다려요.
에어컨 틀수있는 그날을 기다리면서요.네?!!! ^^
카나리아 번식 한다고 습도 높고 온도 높은 후덕지근한 날에 에어컨도 못틀고...
당분간만 참으시면 조만간 태어나는 애들이 종조급으로 거듭나서
한방에 기분전환 시켜 주리라 생각됩니다...^^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ㅋㅋㅋ
신현미님. 그럼요 기다려야지요..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기다리며..ㅎㅎ
박정인님, 바로 그겁니다. 제 처지가요.. 흑흑흑.. 사실 기대하고 있는 새끼가 한 마리 자라고 있답니다... 딱 한 마리 태어나서 오늘로 3일째인데 장마덕에 시원해서 오히려 어미가 잘 먹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놈이 나와야 할터인데...ㅎㅎㅎ
허정수님... 글로스터 번식에 박차를 가하기에는 이미 늦은듯 합니다.ㅋㅋㅋ 그저.. 미친척하고 돌리고 있는데.. 역시나입니다.. 몇 쌍은 털갈이 들어갔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