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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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21:12
7월 1-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점심경에 고향으로 돌아와 앉아
처음으로 사진을 편집하다가 카사모에 보고를 드립니다.
해마다 가는 곳이지만 가는 장소가 다름으로 늘 새롭다는 느낌입니다.
참으로 보람도 많았지만 이 땅에 대한 하늘의 축복을 새삼 경험하고 왔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기에 영혼은 맑아짐을 경험합니다.
우리에게는 낯선 풍경인 활화산지대의 분화구로 내려가 부글거리는 유황물에 계란을
삶아 먹는 경험도 하고 비릿한 유황냄새와 함께 무좀에 특효라며 조금은 덜 뜨거운 물에
발을 담구는 것도 경험하며 좋은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시간나는데로 차츰 그동안의 일을 보여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다본 아침의 주변 풍경과 고산지대임을 보여 주는 마을의 정경입니다.
무려 1500고지나 되는 인도네시아의 렘방지역의 높은 곳입니다.
저는 언제쯤 해외에 다녀올 수 있을지?...
제가 해외에 다녀온거라고는 제주도가 전부입니다.
제주도도 바다 건너서 가는거니까~ 해외 맞죠... 아니면~ ^^;;
고생 많으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쏟아 놓으셔야지요?
많은 화재거리를...
볼만한 사진도 자주 안올라오고~
귀국을 환영합니다~
내일부턴 달라지겠지요~? ㅎㅎ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였을 것 같군요.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하더군요~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었고,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
오늘부터 재미있는 게시물 기대가 됩니다.
바쁜 일 처리하시고 자주 오십시오.
안 계신 동안 좀 썰렁하더군요.
며칠만에 새와 난을 보시니 즐거움도 크시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집들은 전부 제각으로 제사를 위해 사는 국민들,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인데 숲속의 또랑에서 목욕하는 아낙네를 그려 봅니다.
제일 부러운 것은 통통한 개들이 '개팔자 상팔자"인 나라가 그 나라이더군요.ㅎㅎ
이제 다시 즐거운 새나라 난나라로 자리 잡아 가야지요.
사역이었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거의 본 적이 없구요. 아침의 새소리는 그동안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는데 이번 여정에서는 눈뜨는 아침이면 들려 오더군요. 참새는 우리와 꼭 같습니다.
그곳의 기후는 지금 우리의 날씨보다 훨씬 시원하여 밤에는 이불이 없이는 못 잡니다. 적도 밑인데도
그렇게 차이가 납니다. 아마 고지대의 영향이 큰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여행이라기보다 진료 봉사활동 다녀 오셨다는 것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 참빨리 가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