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김용길
일반
7
698
2005.08.03 15:42
요즘,
딴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고 있슴다.^^
(새밥)
>엄니: 아범아~~ 새밥 떨어졌다아~~
>아들: 그럼 주문 해야져~~
>엄니: 당장 오늘은 뭘주나...
>아들: 괜찮아요~! 쓰레기통에 찌끄레기가 남아 있승께..
>엄니: -.-;;
(둥지)
>엄니: 요즘은 새들이 알을 않낳네..
>아들: 여름이니까요..
>엄니: 저 새장안에 둥지를 빼야겠다..
>아들: 냅둬요~! 내년에 낳게..
>엄니: -.-;;
(새장)
>엄니: 새장 청소좀 해라.
>아들: 털 날리죠?
>엄니: 그래. 털갈이 하더라.
>아들: 털 다 빠지면 하죠.
>엄니: -.-;;
아~흐.. 빨리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영 안되네...ㅎㅎ
여유도 좋아요.....
자신 만만함도 좋아요....
모두가 좋으네요. 후후후....
가시면 고생 하실텐데 ?
군 입대 전 남은 시간 혹 출전을 앞둔 선수의 대기 시간과도 같은 가요?
그나저나 올해 나온 자이언트 새끼 사진 좀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바쁜건 좋은거지요.
지나고 나면.....
여유를 부리며 살아도 좋지 않을까요?
맨 날 넥타이 매다가 헐렁한 티셔츠
입으면 편하듯이...
어느땐 타이트하게 사는것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새들 아직까지 별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체형도 많이 좋아지고...
`마음의 그늘'을 공부중이져..ㅎㅎ 일이 마구 꼬여 있져...
사진을 못올리는 이유는 `디카'가 베트남에 가 있기 때문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