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확 쓸어 버렸습니다.

한찬조 6 712 2005.08.09 23:12
오랫동안 보관해 오던 문제집과 참고서들을
확 쓸어 버리고 나니 개운 합니다.

보관에 들어갈 당시는 좋아보이던 책들이
왜 그렇게 유치해 보이는 지...

물론 동반자가될 몇 몇은 남겨두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집에선 특종입니다.
21세기 이후  10대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카나리아들이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 결단력이 자기들에게 .....)

하루종일 일해도 개운 하군요...

다음엔...
그 다음엔....

시간이 쪼금 걸리겠습니다.

Comments

허정수 2005.08.09 23:14
  한찬조님께 한낱 문제집이 아니라 그 시간 아이들과 함께 한 추억이 묻어 있는 문제집이겠지요...
그런 문제집을 과감히 버리시다니^^ 카나리아들이 벌벌 떨만 합니다 ^^
전정희 2005.08.10 07:14
  쓸어버림의 떨림은 저리가고
나리들에게  ♣만 있기를..!
박상태 2005.08.10 10:56
  잘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생기기전, 유럽을 떠돌던 시온파 유태인들은 언제 떠날지 모른다고 하여 때가 되면 바로 떠날 수 있도록 짐을 간단하게 하였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짐이 엄청나게 많은데... 무언가 가져오기는 쉬워도 버리는 것은 참 어렵더군요...

권영우 2005.08.10 11:46
  시원하시겠습니다.
학년초 과사무실에 있는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버릴 때,
선배교사가 나중에 쓸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 학기 동안 아무도 찾지 않았습니다. ^-^

마음의 욕심과 때도 확 버려야 하는데.....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네요.
이성하 2005.08.10 14:21
  버리는 만큼 넓어지는 것입니다.
항시 미련이 남아 놔두면 좋지만 그만큼 잡동사니는 쌓여가니까요.
우리 집사람은 버리는 성격, 나는 모으는 성격.
나  : "  자기!!  전에 그 것 어디있어?  버렸어? "
"집사람 :  아니, 몰라 ...."
나 :  ........  (혼자 궁시렁 궁시렁)

저희집에서 자주 쓰는 대화멘트입니다.
이형숙 2005.08.10 22:08
  버리고나면 개운하지요
결단은 필요한겁니다
일단 안보면 잊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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