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휴가의 댓가
박동준
일반
8
717
2005.08.10 20:48
지난 토요일 완벽하게(?) 처신 후 떠났다 오늘 와보니...
두 마리의 희생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단단히 당부하였건만,
여직원 말이 잠깐 사이(1시간 정도)직사광선 노출에
그렇게 죽을 줄 꿈에도 몰났다고...
너무 미안해서 전화도 못했다고...
어쩌겠어요~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라 제가 위로했죠~
근데 그게 아니거든요~
두 마리다 다른분에게 가기로 되어 있던 놈들이라...
이로 인해 입맛도 없고 저녁도 먹기 싫군요~
짧은 휴가의 댓가가 너무 큽니다~
짧은 휴가의 끝은 거의 대가가 따르더군요.
저도 집 떠나면 늘 조바심에 바로 집으로 돌아오려는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두 마리나 희생.
심심한 위로의 마씀을 드립니다.
힘내십시오.
여름이 카나리 에겐 어려운 시기 인가 봅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물병 보통때 한개,밥통 한개 넣어주던것을 휴가때는 5개씩 넣어줘도 불안하여 2박3일 떠났으나
일박만 하고 왔답니다 여름엔 먹이보다 물이 상하더군요 카나리아들이 어디 사람처럼 얌전히 먹나요
매일 물 갈아줄때 보면 물먹는 부분이 먹이 찌꺼기들로 미끈미끈 하더군요
그런데 5일씩이나 휴가를 가는사람이 있으니 오히려 안죽는게 이상한거겠지요
여름철엔 물병에 물이 있더라도 매일 갈아주길바라며...
아쉬움이 남겠습니다
먹이와 물은 매일 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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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구님!
휴가는 별 재미없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선지 낚시도 안되고...
아침편지 중독이 되었습니다.
주절거릴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이었는 데...
반갑습니다.
올 여름 무사히 넘기나 보다 했는데
아끼는 두 놈이 떠났습니다.
원인도 모릅니다.
주인의 손길이 그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하지만 떠나는 놈 어찌합니까?
인연이 그것인 것을.....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아직도 남은 놈이 많은 것을.....
물론 귀중한 카 두 마리도 어떻게 하나요.....
유선채널에서 배스, 꺽지 낚시 프로그램이 나올 때 마다 나도 한 번 휘둘러 봐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굴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