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

박동준 4 814 2005.08.13 06:14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있는 나무' 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중에서 -

* 그렇습니다, 매일 삶 가운데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가진 사람은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본 사람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입니다.

Comments

이형숙 2005.08.13 06:26
  박동준님! 이 이른 아침에 언제나 변함없이 아침편지를 쓰시는 그 정열에
놀라움 따름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찬조 2005.08.13 06:57
  아픈 현실들을 무서운 인내로.....

그리고 우리들을 이땅에  보내신
어머님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권영우 2005.08.13 11:58
  작은 일에 감사하고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 카사모의 정신이 아닌가요?
작은 새 한마리로 만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이 곱기 때문이 아닐까요?
때로는 욕심에 의해 잘 보이지 않을 때면 서로가 일깨워주는 고마운 마음씨가 있기에.....
유재구 2005.08.13 17:34
  박동준님은 새벽에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게 취침하고
일찍 기상하는
우리나라 전형적인 "새마을 운동" 세대지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368 명
  • 오늘 방문자 1,645 명
  • 어제 방문자 10,792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70,818 명
  • 전체 게시물 35,09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