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포항과 경주 찍고...

박진영 17 703 2005.08.16 11:10
지난 7월 말 휴가를 속초로 다녀왔는데...
휴가 다녀오자마자 저희 집 둘째가 하는 말...
"가슴이 뻥"

그래서, 그 마음을 위로(?)하고자...
또 길을 나섰습니다.ㅎㅎ

송인환님 믿고 포항으로 방향을 잡았고...
경주를 돌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13-14일(1박2일)의 여정...

오며 가며 차들이 엄청 많았는데...
제가 아는 도로망과 도로지도를 이용해서...
최대한 피해다녀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구룡포에서 등대박물관도 보고...
해돛이광장에서 오른손, 왼손도 보고...
바다도 실컷 보고...말미잘, 게도 만져보고...
회, 물회, 복국으로 미각도 자극하고...
일출을 보면서 분위기도 잡아보고...
불국사, 석굴암, 경주박물관도 둘러보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이번 일정은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에겐...
가는 곳, 보는 것, 먹는 것에서 첫경험이 너무 많아서...
모두들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송인환님과 사모님의 환대 속에...
숙소와 저녁식사를 해결하고...새 구경도 하고...ㅎㅎ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늘 돌아다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단시간, 장거리, 다양한 일정 때문에...
집사람은 좀 힘들었던 것 같은데...아이들은 여전히 팔팔합니다.
덕분에 어제 안양천변에서 아이들과 두어시간 놀았습니다.ㅎㅎ
새장청소도 싸~악~ 해치우고...샤워하고...물 한잔 벌컥...

이제 다음 방학 때까지 아이들에게...
신경 쬐끔 끄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Comments

허정수 2005.08.16 11:20
  글 속에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는게 묻어납니다^^ 부럽네요^^
송인환 2005.08.16 11:32
  바쁘지도 않았는데 바쁜척해 미안 합니다.
휴일은 장사가 조금더되는 관계로 바쁜척 하였습니다.
인사도 못하고 보내 섭섭 하네요,
올겨울 다시한번 가족과 함께 찿아 주세요.

박상태님 ,
보내주신 얘들 잘키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진영 2005.08.16 13:24
  송인환님~
직장문제도 있고...가족들과 함께 움직려니...
제일 바쁘신 주말에 움직일 수 밖에 없더군요.^_^*
바쁘신 와중에도 신경 많이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정수님도...
멀지 않은 장래에 가족들과 함께 하실 일인 듯 합니다.ㅎㅎㅎ
김혜진 2005.08.16 15:32
  즐거운 여행길이였나 봅니다. 약발을 잘~받아야 할텐데...ㅎㅎㅎ
무지 덥내요. 마지막 연휴를 다른일들에 써버리고
다음 주말에나....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박정인 2005.08.16 17:44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저는 돌아다니고 싶어도 가게때문에 한번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 마냥 부럽다는 생각이...^^
한찬조 2005.08.16 18:58
  무지 더울 때 시원한 여행하신 것 같습니다.
계속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권영우 2005.08.16 19:51
  가장 노릇를 제대로 하셨네요.
전 아이들 어렸을 때 그러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뻥뚫린 가슴이 여러가지 축억으로 꽉 채워졌으니, 아빠에게 애교가 많겠네요.
전정희 2005.08.17 07:46
  대한민국 자상한 아빠 대표로 감히 추천합니다.

꼴띠는 안되겠지요??? ㅋㅋㅋ
박진영 2005.08.17 09:18
  자상한 아빠요?!
사실 그 쪽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ㅎㅎㅎ

직업의 특성상 아이들 얼굴을 못 볼 때가 많으니...
그저 면피나 하면서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손용락 2005.08.17 09:50
  차~암 대단하십니다.
물론 차를 몰고 가셨겠지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마 젊음인가 봅니다.

운전을 싫어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우째 된게 요즘은 두시간을 운전할 수가 없네요.
첫째 허리가 아프고, 둘째 무료함에서 오는 짜증....

평상 시 허리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그넘의 운전석에만 앉으면
허리가 아픈겁니다.
차 좌석이 문제가 있나???
차를 바꾸라는 암시인가????
김두호 2005.08.17 11:07
  대단한 여행을 했네요.
송인환님에게는 한번 간다고는 했지만 여유가 나질 않네요.
실없는 놈이라 하시지는 않을른지요.
가족을 위해 잘 하셨습니다.
그런 맛에 가족이 아닌가 합니다.
박진영 2005.08.17 13:18
  경험상 장거리 운전시...
자세가 불안정하면 허리도 아프고 피로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좌석등받이는 똑바로 세우고...등을 좌석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안전벨트로 몸을 고정하여...목에서 허리까지 일직선을 잘 유지하면...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이 좀 덜하더군요.

그렇지만 무료함과 졸리는 것은 정말 막기 어렵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속도를 쬐끔 올리면 잠이 금방 깨기는 하지만...
별로 좋은 방법도 아니고...국도에선 이 방법을 쓸 수가 없어서...ㅎㅎ
김은실 2005.08.17 17:38
  나도 포항 한번 가고싶땅,,,
박진영 2005.08.17 18:06
  가고 싶으시면...
가시면 됩니다.ㅎㅎ
운전도 잘 하시잖아요~^^*

예전 부산처럼 하시면 될 것 같은...ㅎㅎㅎ
정형숙 2005.08.18 02:57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김은실 2005.08.18 18:31
  전에 구례갔다오다가 죽을뻔봐서,,
이젠 1시간이상은 울집,,씨랑 같이 갈려구요,,
글구,, 박진영님께선 넘 많이 알고계신것 같어유,,
조심해야징,,히히,,,
박진영 2005.08.19 12:25
  운전조심은 철저히 하시고...
절 조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ㅎㅎ

온 가족이 함께 여행 한번 다녀오시지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949 명
  • 오늘 방문자 5,480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861 명
  • 전체 게시물 34,953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