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절세의 미인

김용길 9 775 2005.08.18 14:15
모순될 정도로 천사의 마음을 지녔으면서도...
표현하는 언어는 깨우치지 못할 정도로 다정하다.

남들을 소름끼치게 비교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다.

정녕, 그대는 `절세의 미인'인가?

동생(이형숙님=김용구님)이 처음 `카사모'에 가입하려 할때 반대하였지요.
아니, 가능하다면 자연속에 은둔이 더 나음을 믿게 하고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즐거워 보이는 동생의 눈빛에서..
`동료'로 맞이 해 줄까?? 믿고 싶었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글은 말할수 있으되 마음을 표현할수 있을까....

하지만,
마음의 깊이가 있으면, 글은 다듬어 지는법..
그동안 자연인으로 살아왔던..
무디고, 거칠고, 냉혹하고,화가치민...표현은 점점 다듬어 질진인데..
아니, 오히려 너무빨리 적응해가는 감사와 사과의글에 화가 치미는 군요.

스스로
깨달으며... 아름답고, 사랑스런 표현의 길에 이르게 해야 했습니다...

헌데,
너무 빨리 성장의 과정을 끝내려함은,
늘, 남을 배려해야 한다 말하지만...도저히 남을 배려하지 않음 입니다.
자제력를 원한다면, 충분히 속삭이는 전화도 있고, 은근한 쪽지와 메일도 있건만,

이 어찌... 대놓고.. 비열할수 있는가?

진정 취미를 같이 하는 동호회의 모임의 장이라면,
먼저, 조심스레... 보듬을줄 알았어야 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08.18 14:37
  사정이 그렇게 되었군요.,
카사모에서 누군가를 일부러 나무라기야 하겠습니까?
서운은 하겠지만,  글의 표현이 그렇게 되었고,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보듬고 배려함을 알기에 모순이지만 잘못도 지적할 수 있겠지요.
웃어가면서 '미안합니다. 제가 카사모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친근감이 그렇게 되었네요'정도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김용길님! 서운하시더라도 동생분 잘 달래주시기 바랍니다.
정형숙 2005.08.18 15:54
  이름이 같아 어쩐지 처음에 관심이 가더군요!
세상살면서 나랑 이름이 같은 분을 만난건 처음이거든요!
그러나 글속에서 무언가 여러분들과 다른점이......
그래서 몇차레 전화를 했었습니다.(좀처럼 남에게 전화를 잘 안하는 나인데..)
그건 여자인지 남자인지가 무지궁굼 하였기에...
하지만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라는 맨트만...

그분의 형님이 보고 계셨군요!
무지 불안하고 속상 하셨겠습니다!
저도 부족한점 너무 많은 사람으로써 사과 드립니다....
전신권 2005.08.18 18:07
  누구나 상대방의 속내를 다 잘 알 수는 없는 법..
그렇다고 서운함을 표하기 전에 객관성을 얼마나
나는 가지고 있나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늘 부족함을
느끼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해하시고 동생의 사회성을
칭찬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김용구 2005.08.18 18:17
  한달간 나만의 반성의시간을 가지려 덧글을 올리지 않으려 하였으나 다시금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나의글로 여러분들께 상처를 준점  죄송할 따름입니다.  악 의글은 전혀 아니었음을 다시금 밝힙니다.
형님인, 김용길님에게 들키면 욕먹을까  숨기고 말 안하였는데 지금 이글을 보니 걸린것 같습니다....
피 이기에  못난 동생을 감싸주고픈 마음에 서운함을 여러분들께 표현했나봅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지요.
전, 여러분들을 이해합니다 일단은 제가 여러분들과 가까이 하지 못한점이 문제였겠지요?
아무리 친근감을 갖기위한 농담일지라도 만남이 없었기에..... 그걸 생각하지 못한 나의 실수지요.
다 그러면서 친해지는것 아닐까요?.      우리 카사모님들 웃으며 잊읍시다!!! 너무 살발하면 제 마음이 아픔니다.
앞으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합시다  저도 많이 노력하지요....


권영우님!  성 바꿔 쓴점 제송합나다~~  ㅎㅎ
손용락님!  저희 형님 말씀으론 보면볼수록 좋으시다 하시더군요. 카리스마에비해 무척 정이 많다고...
어제일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화~프세요...
주중규 2005.08.18 18:36
  김용길님의 심정도 백번 이해가 되고
우리의 모습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아뭍튼 모든게 악의가 아니고 호의에서 비롯된
것을 다 아시기에 좀더 가깝게 되는계기로 삼는게 좋지 않을까요?
두분의 상한 마음을 푸시고 맺힌것 없는관계가 되었으면합니다.
가까이에서 만날수 만 있으면 두분께 술한잔사고 싶읍니다 ㅎㅎㅎㅎ
이형순 2005.08.18 19:53
  김용길님
바쁘신데도 아우님일로 이리와주셨군요
이렇든 저렇든 형제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부럽기까지 하네요~

김용구님은 못뵈었지만, 김용길님으로 미루어보아
원만히 잘 풀어가실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유재구 2005.08.19 08:33
  아~!
그랬군요.
김용길님과 김용구(이형숙)님이 형제지간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습니다.
김용길님이 절 기억하실라나 모르겠습니다. 예전 늦은 밤, 화곡동에서 술 마시다 같은 동갑이라며 말을 주고 받은 사람이 저임을.

저도, 살면서 충분히 보듬고 배려할 방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일 올린 박동준님의 아침편지 중에 '상처난 풀과 꽃이 더 정이가고 아름답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픈 만큼 더 성숙한다는 말이 있듯
더욱 본인과 발전과 카사모의 발전을 가져오는 밑거름이 되지않을 까요?

회원 간 친밀함이 다져지는.........

이기형 2005.08.19 11:17
  동생분의 당당히 사과할수있는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과 그자체는 부끄러움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역시 카사모에 도움이되고져 하신말씀으로 생각하십시요.
그만큼에 관심이있다는것 아닐런지요.
김용만 2005.08.19 12:51
  표현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해도 인신공격성 발언들은 좀 심했다고 생각되는군요.
누구의 동생이라는 공개적인 멘트도 그렇고...

글 표현이 조금 부족해도 따뜻하게 감싸고 어루만져주는 분위기가 돼야 할진데...
2년전인가요? 어느 중학생이 예의에 어긋난 글을 올렸다고해서 시끄러웠던적이 기억납니다만
그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마음 추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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