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형체는 없어지고..
장철형
일반
7
685
2005.09.05 17:41
웬 잡새들만 날림장에 있습니다. 베렌다엔 뽑힌 털들로 가득하고
그럴수록 집사람의 목소리톤은 올라만 갑니다. 아무리 이쁘게 봐줄려
해도 듬성듬성 뽑힌 등이며 가슴이며 정상은 아닌것 같은데..
웬래 이렇게 털갈이를 심하게 합니까? 올 아성조나 그애미나 할것없이
모두 엉망입니다. 그림올라와 있는 다른 카들보면 한 때깔들하던데..
영양실존가요? 처음보는 털갈이에 당황이 됩니다.
트럭에 실려가는 퇴계몰골들이라고나 할까요?
떵냄새에 뒤이어 때깔이 고민스럽게 만듭니다.
사위 와서 토종닭 잡다 노쳐버린 정도는 아닌데...
맨살이 보일 정도는 아닌데...
카들이 원래 털갈이를 좀 심하게 하지만서도
속살이 보이면 안되겠지요.
아성조라면 그기 처녀들도 섞여 있을터인데..ㅋ
사진 한번 올려보시지요?
심하게 털갈이 하더래도 교대로 하더군요
날개를 한꺼번에 털갈이 하면 날지 못하지요
꽁지도 한꺼번에 하면 방향을 못 잡지요
털뽑기 선수 한마리만 들어 있어도 날림장 하나의 새들은
거의 전멸 수준에 가깝게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새장 사이즈에 비해 날림장이라고 하더라도 새의 밀도가 높아
먹이싸움, 횟대싸움, 서열싸움등이 심해지면 아무래도 새들의 형태가...-_-a
털갈이철이라고 해서 털은 많이 날리지만 속살이 보일 정도는 아니지요.
오랜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베란다에 방사할때는 한번도 머리털 뽑는 녀석도
없었고 뽑히는 녀석도 없었답니다.
곧 좋아 집니다.
하루가 무서워요.
저놈을 격리해야 겟네요. 올 새끼 약육시도 털을 뽑아 일찍 분리한적이 있는
전과자입니다. 몹쓸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