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하와이 전시회를 마치며...

새벽4시를 알리는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새장에 새를 넣으면서 억수같이 내리는 빗소리에
마음 한구석은 내심 걱정이 들더군요.

하지만 경남조류협회 차원의 전시회에 찬조 전시를 함에 있어서 동호회의 저력을 알기에
서둘러 다른분과 함류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여 필요한 물건을 트럭에 실고 잘 보이지도
않는 적재함 속의 새들의 안위를 생각하여 가며 계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원망하여 보았습니다.

이렇게 도착하여보니 이미 7시간을 거처 미리 도착하여 계시는 회원님들의 정성과 어울려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속속 도착되는 새들을 전시새장에 넣어 지며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
되어 지는 모습이 그동안의 행사 경험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 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시회는 주위의 배경과 어우려져 관관객들과 관계공무원님들의 좋은 방응
속에 1박2일 동안 그들의 마음속에 역시 카나리아의 메니아 들이라는 인식을 깁숙히 심어
주며 진행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님들의 참여과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었고
동일한 취미를 갖고 있다는 일체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세심한 부분 까지 신경을 쓰지 못해 다소 옥의티로
발견된 점에 대하여서는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를 구하고 찬조전시의 섭외부터 마지막 까지
온몸으로 일을 추진하신 창녕의 서동식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