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진드기성 호흡기 치료 결과

김기곤 9 751 2005.10.10 22:08
"묻고 답하기"란의 김현필님의 글을 정담란에 복사만하여 올립니다.
아무래도 제일 열람이 많은란이라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어 옮겼읍니다.
...............................................................................................


지난달 저희집새가 호흡기가 온것 같아서 이곳 게시판에 호흡기 치료에
관한 글을 올리고 손용락님의 조언과 그동안 지난 사육정보를 읽어보고
호흡기치료약을 동물병원에서 만들어 왔습니다.
치료효과가 현재로서는 만족할만하여 이곳에 경과보고를 합니다

※ 조제하여 처방한 약제

약명 : 유로멕틴 1% (Euromectin 1%)

성분 및 함량 : 본제 100ml 중 이버멕틴 (Ivermectin) 1g
효능 및 효과 : 소, 돼지, 양의 위충, 폐충, 구충, 선충류, 촌충, 개선충
                    진드기등의 내·외부 기생충 예방 및 치료

위의 약을 다시 에탄올에 희석하여 0.1%로 만듬

투약일 : 2005년 9월29일
투약량 : 1방울
투약 마리수 : 호흡기에 걸린것으로 추정되는 카나리아 2마리

증상: 횟대에 앉아있을때 꼬리를 상당히 까닥이며 잡아서 귀에 대어보면
        뿌직뿌직 소리가남, 참고로 한마리는 초기증상이었으며 한마리는
        호흡기가 상당히 오래된것임.

결과: 지난 10월9일 두마리를 잡아서 귀에대어본결과 뿌직거리는 소리가
        일단은 안들림 움직임도 상당히 활발한것으로 판명됨 물론모이도
        잘먹고 있음.

저는 아직 SCATT 를 사용해보진 않았으므로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기낭성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는 이버멕틴 (Ivermectin)제제가 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되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쉽게 만들수 있으므로 굳이
비싸게 사지 말고 만들어서 쓰는것도 권장할만하다고 사료됨.

동물병원에서 30ml 정도 만드는데 비용 5,000원 들었음.
참고로 scatt 30ml에 17,000원 택배비 3,000원  참고 하십시요....

Comments

김용만 2005.10.11 11:52
  제 경우 입니다.
기낭 진드기는 SCATT에 의해 호전 되거나 반응을 보였으나
바이러스,세균성에는 크게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발병 양상을 보면 진드기보다는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한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모세기관지나 허파꽈리에 털, 미세먼지 등이 침착되면서 숨이 가빠지는
진폐성 호흡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원인에 의해 호흡기 질환이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기낭 진드기나 바이러스, 세균성은 전염성이 상당했습니다.
호흡기에 걸린 새로 인해 건강하던 새가 감염된 일도 있었으며
매개체의 새는 증상만 있을뿐 크게 이상이 없는데
감염된 새는 호흡이 나빠지고 가슴이 야위면서 차츰 죽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호흡기를 경미하게 앓고있는 새는 여름철에는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 입을 뻐끔거리고 소리를 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관지가 위축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관지 확장제를 써보니 증세가 다소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는 항 바이러스 약물을 써야 하는데 치료가 잘 안되고
진폐성도 기관지 확장 이외는 뾰족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위 약제나 SCATT을 써도 낫지 않는다면 세균성이나 진폐성 등을 의심해 봐야 하며
일단 호흡기 증세를 보이면 격리 치료를 하는게 우선입니다.
방심하면 다른새까지 감염돼 번식에 영향을 주고 수명 단축에 이르기도 합니다.

호흡기질환은 카나리아 기르면서 난관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으며
호흡기질환의 치료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관심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김두호 2005.10.11 13:43
  에탄올을 구하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순도가 60 % 로 불순물이 있다고 합니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99% 에탄올은 불이 붙을 정도의 고농도인데 여기에다 0.1%로 희석을 시켜 먹이면 너무 독해서 영향을 주지는 않는가요?
김용구 2005.10.11 16:23
  호흡기질환으로인한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예방책으로 나의 생각을 말하면...
우선 기낭진드기에 의한 호흡기가 많으므로 배추, 상추, 케일,양배추...를 주지 말고
무우, 사과, 배...를 깍아주어 선충이란 기생충을 예방하여야 할 것이며
미세먼지로 인한 세균성 호흡기를 예방하려면...
모이를 깨끗이 씻어 먹이시고 목욕을 자주시켜 부리 주변을 깨끗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김두호님, 먹이는것이 아니라 바르는것이기에 괜찮습니다.
김창진 2005.10.11 18:42
  기온의 변화에 따른 호흡기질환이 만연하는 계절이 다가온것같군요.
카나리아보다 민감하지는 않지만 finch종류 특히 호금조도 airsac mite의 한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는 카나리아는 키우지 않지만 휜치와 앵무류의 내외 기생충을 예방및 치료하기위해 털갈이가 끝난후 번식에 들어가기전 으로  2-3회정도 투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부에서 새로 도입된종은 별도로 투여후 3주후에 재투여하고 있습니다.
통상 기생충예방및 치료에는 fenbendazol, levamisol, ivermaectin등이 쓰이고 있는데 저는 내부및 외부기생충을 한번에 치유할수있는 ivermactin을 선호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기곤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ivermactin은 Ivermac이라는 상품명으로 네덜란드 제품을 메리알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것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기 약은 1%의 ivermactin을 함유하고있는데 조류(휜치 또는 카나리아에 투여시)에 투약시 보통 proppylene glycol을 이용해 10배로 희석해 경정맥주위에 한방울을 떨어뜨려(먼저 젖은 알콜 스폰지 를 적셔 살같이 드러나게 한후에) 주변을 문지러 이용하는 방법과, 생리식염수로 10배 희석하여  0.05 ml을 구강에 투여하는 방법(2주마다 한번씩 새의 상태에 따라 1-3회반복) 및  1:50으로 희석후 하루에 한번씩  3-4일간 투약하는방법, 그리고 근육주사 하는 방법등 여러 방법이 이용되고있는데 저는 두번째 또는 세번째방법을 선호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기 사용법중 본인에 익숙한 방법을 숙지해 사용하시면 될듯싶습니다. .
매번 호흡기나 여러 질병이 발생했을때 새만을 위주로 치유하는 방법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듯싶은데 ..... 우리가 사육시 이용하고 있는 사육시설,새장, 둥지, 깃풀, 횟대등등...병의 전염원이 될수있는 부속장기들의 소독및 청결에도 아울러 관심을 갖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말씀하시 듯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겠지요.
다 아시는 내용 이겠지만 좋은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미력하나마 몇자 적었습니다.   

 
권영우 2005.10.11 19:36
  호흡기의 원인이 여러가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고요,
case by case라고 원인에 알맞는 치료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낭진드기에 의한 호흡기 치료법에 효과를 보셨나봅니다.
SCATT과 같이 먹이는 것이 아니라 바르는 것이지요?
정확한 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김용구 2005.10.12 01:17
  카나리아를 잡아
날개 안쪽의 털이 없는 살이 보이는 곳에
약을  1방울만 떨어지게 하여 바르면 됩니다.
김광호 2005.10.12 08:18
  에탄올(약국에서 판매하는것)은 소독용으로 나온것으로써 사람이 섭취할 수 없는것입니다!(메탄올과는 다름)하지만 주정(순도가 가장 높은것)인 에탄올을 사용하면 좋을듯한데!주정은 말그대로 술을 제조할때 사용되는 순수한 에탄올을 말합니다!
박상태 2005.10.12 10:04
  혹시나 하여 말씀드립니다만..
김용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우선 기낭진드기에 의한 호흡기가 많으므로 배추, 상추, 케일,양배추...를 주지 말고
무우, 사과, 배...를 깍아주어 선충이란 기생충을 예방하여야 할 것이며

-> 이 부분은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기낭 진드기의 전염은 보통 이미 기낭 진드기가 있는 새로부터
    먹이를 먹는 과정(어미-> 새끼, 수컷->암컷)에서 발생합니다.
    말씀하신 녹채류를 주지않는 것은 토양에 사는 기생충으로 인한 설사나 going light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만
    기낭진드기의 전염과는 큰 상관은 없는 듯 합니다. 
김용구 2005.10.12 11:10
  아~ 그런가요?  이미 기낭진드기가 있는 새가 육추중 아기새며 배우자새에게
입으로 먹이를 먹임과 애정표현에 있어  옮기지요. 이처럼 전염성이 강하지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것은 전염성이 아닌 원인을 예방하자는 거랍니다.
물론 경험에서 온 단순한 나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으나 채소류에는 기생충이 있고
그로인해 기낭진드기가 생겨 호흡기를 막으므로 뿌직 거리며 수컷인 경우 전혀 울지 않지요.
그러니 우는 넘이 많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건강하다는 증거이니 즐거워 하십시요~ ㅎㅎㅎ

새들에겐 소화액이 없어 인간처럼 그넘들을 죽이지 못하여 발병하는것 같습니다.( 단순 나의 생각)
저 또한 올해 번식에 있어 케일을 많이 주었는데...
몇마리가 호흡기를 보여 채소류를 주지 않는답니다..
이처럼 채소류는 위험하니 주지 않는것이 좋을듯하여 쓴 글입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84(1) 명
  • 오늘 방문자 6,591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5,544 명
  • 전체 게시물 31,29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