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마다 관찰중

전신권 9 689 2005.10.11 16:57
요즘은 한 시간여를 시간을 들여 새들을 관찰하는 중입니다.
야외방사장안에 들어가서 새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중입니다.

옹알이를 끝낸 새들이 대부분이지만 과연 발정이 오지 않은 카나리아들을
울음소리로서 암수구분을 할 수가 있을까 하여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작년 새도 있지만 대부분의 새들이 오전 9시경을 전후하여 수컷들이
열심히 소리를 내어 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마도 직장인들은 대부분이 출근을 하여 관찰할 수 없는 시간이겠지만 주말에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의문은  제가 키우는 환경이 야외방사장에 풀어놓고 키우는 중이라서 열심히 노래하는지 아니면
각기 쌍으로 잡아 번식장에 넣은 경우에도 수컷이 노래를 열심히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2)관찰 결과는 생각보다 올해산은 수컷이 많다는 것입니다.

경매에서 구입한 새들도 대부분이 수컷이고
제게서 나온 새들도 수컷이 월등 많아 보입니다.
이제 11월이 되면 암수를 대충 구분을 하여 작은 새장으로 옮겨 내년의 번식을 대비할 생각입니다,

일부의 카나리아들은 야외방사장에서 가온이 일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을 날 생각입니다,. 그외에
다른 휜치류들도 실험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꼭 번식을 시켰으면 하는 쌍들만 번식을
유도하고 나머지는 그냥 방사장에서 날리며 키울 생각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벌려 놓다보니 머리를 쓸 일이 생각보다 많네요.
그래도 아직은 즐거우니 큰 일이 아닌지요?

일부의 풍란들의 수태갈이를 마치었습니다. 이것도 즐거운 노동의 하나입니다.

Comments

정형숙 2005.10.11 17:16
  감탄할만큼 정말 멋있습니다!!!
넓은 야외 방사장도!~
즐비한 난들도...
박상태 2005.10.11 17:36
  눈이 확 떠지는 풍란들이 보입니다..ㅎㅎㅎ
강현빈 2005.10.11 18:42
  좋습니다
좁은 새장 안에 있는 수컷들 울어대느라고 난리입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소리는 저희집에서.....

남들은 알지도 못합니다
관심을 갖고 들어야 잘 들리거든요
김준철 2005.10.11 19:39
  넓은 방사장 새 좋아 하시는분들의 꿈인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권영우 2005.10.11 19:46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더군요.
난실, 방사장, 수조를 살펴보시려면 바삐 생활하셔야겠네요.
행복한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김은실 2005.10.11 19:54
  요즘 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갖고시퍼라...
송구섭 2005.10.11 21:35
  다 방면에서 열심히 하시는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난꽃이 피면 향이 대단하겠습니다
김갑종 2005.10.12 09:22
  ㅎㅎ 벌써 방사장 그물망에 새들의 분진이 덕지덕지 붙어 있군요.
방사장 안에 36마리의 새가 앉아 있는데 오죽할까? 걱정이 됩니다.
경매입찰후 부터 시들어 가는 새사랑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벌써 풍난 분갈이를 하시고....부지런하십니다.
엄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봄에 주신 이끼는 새장 위에서 잠자고 있고요.ㅎㅎ

성보형이 "사람이 싫어 난을 떠난다"는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습니다.
전신권 2005.10.12 12:31
  사람이 싫어지지 않으려고 당분간 난계에 발을 뜸하게 들이고 있습니다.

방사장의 분진은 털과 함께 새똥들이 눌러 붙어 있어 다음주 쯤에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내고 횟대들도 다 교체를 할 생각입니다. 풍란도 분갈이 할 애들이 훨씬 많은데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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