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l - " 우리의 꿈 "

박동준 2 715 2005.10.23 06:47
우리의 꿈은,
뒤에 오는 사람들이 우리를 딛고
우리 위에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나는 평생을
창조적인 작업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의 삶 그 자체의 즐거움이었기 때문입니다.

- 김윤식 외《상상력의 거미줄-이어령 문학의 길찾기》중에서 -

* 이 책 맨 앞쪽에 적힌 이어령님의 말입니다.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남이 못하는 창조적인 일을 하되,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
그런 일을 가진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10.23 07:33
  사는 것이 징검다리가 아닌가요?
나도 그랬듯이 다른 사람이 나를 밟고 건너가길 바라는......
그 사람이 자식이건 제자건 후배건간에......
한찬조 2005.10.23 10:17
  오랫만에 아침 햇살과 함께
아침편지를 읽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에게 길을 비켜주는 것?
뒤에 오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
뒤에 오는 사람이 나를 딛고 위에 오르게 하는 것?

글쎄요......
현실은 남에게만 강요하는 분위기?

하여튼
뒤에 오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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