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김갑종님..대상 받었던 개체가..

안장엽 6 728 2005.11.07 18:12
최우수상 받었던 더치 흰색의 짝으로 제격 이다는 소리에 저 역시도 마음이 놓입니다.

내년에 잘 번식 하시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고 그넘은 링번호28번으로 기억을
하는데 숫컷이 작년에 대상을 받었던 얼룩이 암컷과 파리쟌 부분 최우수상을 받었던
숫컷과의 사이에서 5월3일에 부화 되었던 넘들중 한넘 입니다.

털말림이 그럴싸 하여 암컷으로 기대를 하고 방출을 면했는데 어느순간 부터 울어버려
내심 흰색 파리쟌과 쌍을 잡으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던 넘입니다.

예전에 손회장님이 오셨을때 아마 눈높이 보다 아래에 있어서 보질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0^ 주인이 따로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쌍이 좋다고 해서 그 새끼들이 좋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시죠....^0^

Comments

권영우 2005.11.07 20:39
  두분!  내년봄에 승패가 갈라집니다.
전 아직 모르겠더군요.
김갑종님은 좋으시겠어요.
수컷이어도 걸맞는 짝이 있어 좋고, 더구나 암컷이라면 땡 잡으셨잖아요?
박상태 2005.11.08 03:29
  다행이군요! 저는 손용락님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었는데.. ㅎㅎㅎ

좋은 개체가 나올 것 같아 지금부터도 궁금하고 설레이네요~
김갑종 2005.11.08 17:28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컷이 틀림없습니다.흰순이가 아양떠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고 또 즐기고 있습니다.(오늘 아침 지각)
지난 봄에 뿔뚝이와 언돌이(언트)신랑을 비롯하여 발정 온 숫컷 전부를 신방 차려 주었지만
혼자서 알 20개나 낳았으나 전부 무정이었습니다.
금년 봄에 알자리를 마련할 때에야 암컷으로 알았습니다.이종택님 댁에서 작년 가을에
파도바니 민머리 수컷 3마리를 잡아 올 당시 박상태님이 흰것 한 마리를 슬쩍 바꿔치기 하여
도망치다시피하여 나왔습니다. 사모님이 알면 혼난다면서...ㅎㅎ
작년 전시회에는 파리쟌 부문에 수컷으로 출품도 했었답니다.그때에도 이종택님은 자기 새인줄 몰랐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더치 프릴로 최우수상을 받아 진열된 흰순이를 사모님께서는 단번에 알아 봐 버렸답니다.
키운 정인지? 느낌인지? 도로 가져 가겠다는 엄포에 바짝 긴장도 했었습니다.
흰순이는 군계일학처럼 털갈이 이후에도 자꾸 자랐습니다.
자이언트도 이백마리 중 한마리가 25cm이상의 대형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흰순이는 분명 저에게는 행운이겠지요.
흰순이 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진열된 신랑감들이 하도 많아서 화곡형님과 배선생님 이종택님 박상태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대왕과 (대상) 안타깝게도 두 분의 신랑감은 이미 짝을 지어 신방을 차린 후라서.....
내년 농사가 문제 아니라 새를 더 키울 맛을 잃어 가고 있었습니다. 자이언트도 그렇고 파도바니도 그렇고
파리쟌도 그렇고 한눈에 누구네의 새다 또는 파리쟌하면 누구, 글로스터는 누구, 붉은 새는 누구라는 주업종도
없는 온갖 잡동사니 사육자처럼 전시장에서 새와 함께 한없이 추락하고 있었답니다.
 대왕을 입찰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은행을 향하고 있는 저 자신도 놀라웠고 흰순이와 딱인 대왕을 맞을 준비에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입찰에서 너무 빨리 끝나 죄스럽습니다.
용환준님의 양보로 그렇치 밤새워서라도 갈려고 했습니다 .
흰순이 배필을 왜 포기하겠습니까? 설령 이 부부에게서 탱자만한 아니 콩알만큼한 새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난 봄 흰순이 알들은 메추리 알과 똑 같은 크기로 5번에 걸쳐 4알씩 생산한 경력으로 봐서는 대왕과는 한마디로
"딱입니다"
 


박상태 2005.11.09 00:10
  ㅎㅎ 엄청나게 긴 덧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바꿔치기라니요~ 엄연히 이종택님께 문의드리고 정식으로 분양받으신 것인데....ㅎㅎ

이종택님도 많이 아쉬워하셨지만.. 그 때 분양 안받았으면 아마 다른 곳에 가 있었을 겁니다.^^ 그것도 다 지 운명이지요...

여튼... 좋은 배필을 맞았으니 내년도 번식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시겠습니다.^^
김갑종 2005.11.09 11:03
  상태님 ! 맞심다 . 노랑은 많았고 흰놈들은 3마리 정도였는데 흰순이 정도의
새가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전시장에서 어떤 소녀가 '이 새는 슬퍼보이네요'라고 표현하더군요.
안선생님 ! 대왕 이야기는 뒤로 두고 왜 흰순이 이야기만 하는가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왕을 모시기 전에 절박했던 그때의 심정을 토로하는겁니다.
대상 받은 새를 그렇게 내어 주실 분이 있었을까요?
대상을 감히 달라고 조를 사람이 있을까요?
난 전시회에서 대상이나 최우수품을 일본 사람들이 거금으로 "저거 잡아!!"해서 뱅기 태우는 걸 자주 보긴 봤지만...ㅎㅎ
전신권 2005.11.09 16:33
  기대가 큰 만큼 내년에는 배신때림이 없이 좋은 종조들을
씀풍씀풍 잘 낳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ㅎㅎㅎ
좋은 전시및 아름다운 마음들이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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