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쌍을 잡을때의 기대감

안장엽 7 734 2005.11.24 22:35
모든게 마무리 되어가는 이맘때쯤에는 다음해의 번식을 위한 쌍을 미리 잡아봅니다.

이넘하고 저넘하고 한쌍을 만들게 되면 ...
머리속에는 수많은 그림이 만들어져 가지만 해마다 그에 반하는 개체는 소수뿐..

그러나 이때가 가장 부푼 기대감으로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개체의 어미들을 되집어 기억을 하고 새의 이력을 확인하여 가며
내년에는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개체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을 합니다.

사육장소가 여유가 있다면 암수 구분하여 별도의 조치를 취하련만 여의치 않아 일단
합사를 시킨다음 별다른 싸움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한동안 같이 지내게 하다가
내년에 발정을 유도하기전 분리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것들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카나리아 키우기에 취미로
하는한 해 마다 되풀이 되는 즐거움의 한조각으로...........

Comments

박상태 2005.11.25 00:08
  그렇지요.. 요맘때의 즐거움 중 하나가 쌍을 잡아보고 그 후손을 미리 점쳐보는 것인데...

저는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 욕심이 지나친 것인지 마음에 드는 녀석들은 정말 별로 없네요...

그래도 매년 조금씩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봅니다.^^
강현빈 2005.11.25 08:40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모두가 사랑스러운 카나리아
권영우 2005.11.25 08:46
  전 총각 처녀 생활을 오래하라고,
새장 하나에 종류별로 4~5마리씩 넣어놓고 있습니다.
2월 중순 쯤 눈맞은 놈들끼리 쌍을 맞추려 합니다.
한 템포 늦는 것이 게으른 저의 방식이지요.
박상태 2005.11.25 09:53
  네, 저 역시 쌍을 잡더라도 지금 합사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쌍을 잡아야겠다는 즐거운 상상만 할 뿐, 수컷은 한 마리씩, 암컷은 3~4마리를 더블케이지에 합사하여 분리해놓습니다.

이렇게 따로 떼어놓아야 발정 control도 되는 듯 하여...^^
김두호 2005.11.25 10:20
  아직까지 암수 구별을 못했는데....
예상보다는 암놈이 적습니다.
숫놈이 배가 넘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부럽다는 말외에는 할말이 없네요.
항상 12월이 넘어야 암수 구분이 되더군요.
김갑종 2005.11.25 17:41
  쌍 잡을 때 기분 알만합니다.
부부애가 좋아서 뽀뽀하는 대왕이를 보셨어야 하는데...
대왕이 보는 재미로 베란다에 삽니다.
안장엽 2005.11.25 18:41
  김갑종님..대왕이라 함은 지난번에 대상을 받었던넘을 말하는가요.
사이가 벌써 부터 그정도라면 내년의 대상은 떼어논 당상이겠습니다^0^
100%유정란이 될게 뻔하니 수십마리중에 몇마리는.....

그리고 금년새 일수록 암수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는게 사실입니다.
간혹가다 전혀 울지를 않았던 개체를 뭘로 봐야할지 정말 남감한데
번식기때는 숫컷 노릇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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