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박근영
일반
10
706
2006.01.12 14:11
작년 전시회때 상품으로 받은 에그푸드, 그 후 구입한 사료, 발아씨앗 등이 쌓여 있는데, 아직까지도 사료만 근근히 주고 있습니다.
주말에나마 새들이 노는 것을 관찰할 기회가 생기는데, 새장바닥의 신문지가 조금 찢겨있고, 숫컷들의 노래도 서서히 번식을 준비하는 정도로만 생각됩니다.
카들에게 올해는 '새 키운다는 말이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는 번식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 두었습니다0^0
시기가된것같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물 떨어진곳은 없나,사료 떨어진곳은 없나
아픈 녀석은 없나만 살피고 그저 그렇듯 늘상 하던것처럼
사료만 챙겨주며 신경이 덜가던것이...
오늘부터는 유채함량을 약간씩 높이고,발아씨앗도 열심히
싹틔워 주고,비타민도 물에 희석해 주고,에그푸드도 조금씩
넣어주다보니... 벌써 봄이온듯 흥겨움이납니다.
긴 겨울동안 무료했던 나날이 이제 번식철이 도래하면서
올 한해도 바쁜 손길속에서 예쁜 새생명의 탄생과 기쁨을
누릴듯합니다...^^*
반면 저희집은 그냥 그냥 조용하네요.
작은 휜치들은 알공장 내서 이리저리 알을 공수까지해드리는데..카나리아는 그냥 그냥 조용합니다. ㅎㅎㅎ
작년이맘때였나요? 아니당. 이보단 늣었다.
1월19일.. 저희집 대니네커플이 첫 알낳아 소동피우기 시작한..ㅎㅎㅎ
문득 생각이 납니다.
저는 2월 초부터나 서서히 준비할까 합니다.
준비 잘 하셔서 올해에는 더욱 많은 즐거움이 있길 빕니다.
저녁 12시에 들어가니 볼 새가 없습니다
한참 중요한 때인데 걱정입니다
금년엔 이미 준비를 끝내었지만 카들이 아직은 멀뚱 멀뚱...
니들이 내맘 알어~~
봄비를 촉촉히 맞고
나무에 초록의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3~4월에 시작하는 번식이 최고지요! ㅎㅎ
모두 급한 나머지 부지런함이 일을 그르칠 때가 많았답니다.
조금 늦은 춘삼월에 번식하면 자연의 섭리대로 더 잘 번식 하겠지요.
번식 모드로 들어가면 어데 주인이 주인 행세합니까?
올해는 카나리아 대풍작을 이루셔서 분양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