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보내게 된 제자들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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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13:37
오늘은 저의 학교 54회 졸업식입니다.
제가 근무하면서 26번째 졸업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3학년 담임은 아니지만 기분이 묘해 지는군요.
하지만 졸업생들은 그런 기분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엄숙함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산만한 느낌이고.....
하지만 이젠 대학으로 직장으로 군대로 가야하는 아이들이 안스럽군요.
지겹던 교복과 선생님들의 잔소리에선 해방되겠지만 책임과 의무는 막중해짐을 곧 느끼겠지요.
하지만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속으로 나마 '복 받으실거예요!'를 외쳐봅니다.
저도 학창시절엔 몰랐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