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준비를.....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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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2006.02.25 14:17
오늘은 모처럼 밭에 다녀왔습니다.
밭옆의 터와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요.
식당에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려했는데, 잘못 알아서 우리 밭까지 침범을 했다고 연락이 와서.....
가보니 쪽파 위에 흙이..... ^-^
식당주인과는 쪽파는 손해보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원위치하기로 하고, 밭가운데 배수로에 하수관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농사 일은 별로면서 돈만 들어가네요.
올해는 작년에 엄두를 못 내었던 땅까지 2배 정도를 지어야겠습니다.
주위에 가까이 사시는 분이 있으면 운동삼아 함께 지어도 좋으련만.....
밭도 갈고 거름도 한차 장만하면 3월 중순부터는 바쁠 것 같네요.
야채도 심어서 카나리아도 먹고 사람도 먹고.....
카나리아 번식과 함께 봄이 오면 더욱 바쁘게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엔 유난히 빈둥빈둥 게으름으로 보냈으니까요.
좋은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때가 새까맣게 끼도록 분갈이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간만의 노동이라 피곤하기는 하지만 즐겁습니다.
직접 땀흘려 농사짓는 것은 정말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