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여기저기 여행 좀 다녀왔습니다.

전정희 9 701 2006.04.01 07:31
그 결과 저희 집에는 지금 돌아온 탱고는 아니고
여러마리의 이쁜 카나리아(고급종)들이
베란다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발품 팔았더니
모두 공짜로 주어진 것들이지요.

봄바람이 살랑 내마음에 들어오더니
카나리아 노랫소리가 귓가에
맴맴 맴돌아 예전의 새엄마 소리
듣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거 있죠.

이참에 카나리아를 다시 길러? 말어?
고민끝에 "그래 기르자."

포기도 잘하지만 결심도 잘 하는
변덕쟁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

손수 운전해서 팔도는 아니고
대여섯 군데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첫번째
정읍.. 거기 디게 가고 싶었거든요.
맛난 커피도 얻어 머시고(돈 내고 먹었던가?갸우뚱)
파도바니 한 쌍 챙기고 카사모 탈퇴 회원님과 악수도
한 번 하고.. ㅎ

두 번째
여수,...
마스터님과 악수하고
노랭이 파리쟌 한 쌍 접수

세 번째
포항..
자이언트 한 쌍(디게 예뻐요~)

네 번째
전주..
노르위치 한 쌍(우아합니데이~)

다섯 번째
부산..
이름 까묵었네요..
아무튼 억수로 고급종이라네요.

내년이나 올 가을엔
신입회원 여러분들(요즘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신입분들이 많네요)에게
이뿐이 꼬물이 새끼들을
무료 분양해 드릴 계획입니다.
기대하십시요.




























이상.
그냥 지나가기 아까운 이 날(무슨 날인지 아시죠?)
을  기념하고자 저의 희망사항을 말씀드리고
물러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꾸벅~

Comments

박상태 2006.04.01 09:21
  푸하하... 만우절인 것을 깜빡하고... 이상하다.. 이상해... 하며 읽고 있었습니다.ㅋㅋㅋ

어쨌든 다시 카나리아 키우시면 좋을텐데요.^^
김두호 2006.04.01 09:30
  오랜만입니다.
아직도 대전과 대구를 오다가다 하시나요?
정형숙 2006.04.01 12:13
  헉~
나도 차부터 구입하고..
팔도 준비 해야긋따!ㅋㅋ

이러다 대모리 되면 오짜까이..
정형숙 2006.04.01 12:14
  흐미~ 맨 아래쪽은 안보고 급한 성격땀시..ㅎㅎ

오늘이 오늘인지라서..뻥이셧구나..ㅋㅋ(죄송함다.)
강현빈 2006.04.01 14:30
  만약으로 생각했던 일이  우연이 이루어진 절실한 희망 사항입니다
권영우 2006.04.01 18:30
  아직도 만우절을 생각하시나 봅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거의 사라졌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놀립니다. ^-^
송구섭 2006.04.01 22:39
  글을 읽다가 쉽게 구할 수 없는 종인데 했지요
정말 속을 뻔 했습니다
예전의 글 솜씨가 그대로 입니다
국순정 2006.04.01 23:07
  이런 만우절이었군요 ~
기대하고있었는데 ㅜ
아쉽습니다 ~
아랬글을읽고 실망이 조금 컷숩니다 ㅜ
나중에 정말 이런글이 올라온다면
좋겠습니다 ^^*
김혁준 2006.04.02 00:29
  방금 고창에 다녀오는길이지요.. 카나리아때문은 아니지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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