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사육의 기본자세

변송 17 689 2006.04.02 08:25
  카나리아사육에 대한 초보자에게 드리는 멧세지

 새를 사랑하기전에 먼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라

 카나리아가 여름철이 되면 털갈이 하느라 거실에도 털이 날아다니고 아무리 청결을 유지한다 해도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냄새가 더욱 심할것이다
그뿐 아니라 모이나 찌꺼기가 새장밖으로 튀어나와 새장주변이 불결하다
새들에게 비듬같은 가루와 모이에서 나오는 먼지등이 합치면 불결하기 짝이없다

 또 새를기르다 보면 각종약품이나 비타민뿐만 아니라 채소 계란 에그푸드등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고
가끔은 전자랜지도 사용해야 하는데 아내의 동의나 묵인없이는 불가능 하지않은가

 내가 젋은시절 아내와 함께 외출이나 야외에 놀러갔다가 점심때가 되어 우리 멋진데가서 외식이라도 하자고
제의하면 그냥 짜장면이나 한그릇 먹자고하든 아내는 가정경제를 절약의 의미로 생각하는데 카나리아 한마리에
00원에 구입한다고 한다면 기절초풍을 할것이 아닌가

 이러한 모든일들이 가족의 협조없이 유교풍의 가부장적 위력으로 협조를 강요한다면 제대로 되겠는가
아내가 이쁘면 처가집 말뚝보고도 절을 한다는말과 같이 여성도 마찬가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이니까 그의 취미생활도 아름다워 보이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협조가 이루어 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가족을 사랑할줄 모르면 새도 사랑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싶다

  인내심을 길러라

 전문사육가나 경험이 풍부한 메니아들께서 새해 2월경이면 첫산란을 하고 번식소식이 나오니까
우리새는 3월이되도 꿈쩍도 안하고 있는지 졸갑증이 나서 계란이나 에그푸드를 퍼다먹이다 보면
비만이 와서 번식불가능이 더욱 악화되는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
자연 채광으로 자연온도로 사육한다면 2월이나 3월에 번식은 어렵다 적어도 4월부터 기대해야한다
특히 파리잔같은 덩치큰새들이 번식시기가 늦어진다는것을 각오해야한다
모든새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를 느긋하게 기다리는 인내심없이는 자칫 낭패를 볼수있다

 관찰력을 가저라
 









Comments

전신권 2006.04.02 09:37
  귀한 글이 계속되길 고대하면서....
박상태 2006.04.02 10:39
  좋은 글입니다.. 연재해주시면 자료화시켜 초보회원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만 해주시네요.^^
권영우 2006.04.02 10:47
  오랜 사육에서 나오는 좋은 내용입니다.
자주 올려주셔서 후배들에서 귀감이 되도록하여 주십시오.
이제 사육의 길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더군요.
용환준 2006.04.02 11:34
  아는 내용이지만 보기좋게 정리를 해주시니... 다시한번 다짐을 하게 되는군요.
홍성철 2006.04.02 12:39
  저도 노력중입니다.

가족이 제일 중요하지요
김혁준 2006.04.02 12:44
  새겨듣고 노력할께요..
김익곤 2006.04.02 13:44
  맞는 말씀 입니다.
가족이 먼져겠지요~
사랑이란 단어만으로도 아름다움이죠.
저는 혼자있으니 내맘데로 새를 기르지만 만약 000짜리 새를 기른다고 알기라도 하면 아마도 저에게 미쳤다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데로 더욱더 떨어져잇는 가족들에게 애정을 쏟는 중입니다.
장철형 2006.04.02 14:48
  변선생님 말씀이 많이 와서 닿습니다.  부산,경남번개 에 오셔서 귀한 말씀 하여주시고
오늘도 글올려주셔서 차칯 성급할뻔한 나에게 지침이 될 말씀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좀 느긋하게 올 한철을 맞이 하겠습니다... 진짜 욕심은 그 이후에 해보죠..
우선 가족이 먼져죠...
강현빈 2006.04.02 15:00
  가족이야 말로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를 느끼게 하지요
요즈음 이러 저러 사유로 가족 만들기를 꺼려한다는 말이 ....
자신의 존재를 자신으로 끝을 내려는 것인지
나아가 모두가 그렇다면 인류의 존재를 끝내려고 하는지
강항립 2006.04.02 21:32
  정말 옳은 말씀이네요.
베푸는 만큼 받는다....
국순정 2006.04.02 23:31
  그러고 보니 저는 참 복이 많습니다. 온가족이 다 카나 메니아이기 때문에 배려하고 치워주고 사랑하고...
 제게도 파리잔 한쌍이 있는데 아직 기미가...좀더 참고 기다리렵니다.
김기곤 2006.04.03 08:05
  변선생님의 말슴 새겨 듣겠읍니다.
가족사랑이 당연히 먼저죠,,
정화영 2006.04.03 08:22
  제가 간과한 부분이 많군요..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김두호 2006.04.03 10:01
  당연히 가족이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다간 가정이 깨집니다.
그러나 가정과 취미의 조화가 가장 어렵습니다.
김용만 2006.04.03 10:32
  새 키우는 사람 처지가 비슷하니.. 마음에 와 닿는 글 입니다..

 
홍지연 2006.04.03 13:03
  마음에 와닿네요.
그렇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여기계시는 선생님들만큼 우리신랑도 새에 관심을 가져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 봅니다^^;;
박희찬 2006.04.04 13:48
  명심하여야겠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식때에는 인내력을 가지고 성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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