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정이 들면 !!!!

이응수 14 725 2006.04.15 11:52
사람이나 미물이나 정성을 드리고 정이라는 마음을 주고받으면...
 서로가 아끼고 기억하고 싶은것이 인간인데< 저만의 생각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손노리개<카나리아>로 기르던 새는 어찌하다 한번 밖에서 날으면 모든것들이 끝!!
 허공만 쳐다보면서 니가 나를... 집안에서는 그토록 따라다니면서 온갖 재롱<?>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저녁도 늦은 시간이라 앞도 잘 못 보긴 했겠지만 서운한
 맘 하루밤이 지났어도 섭섭한것은...부디 꿂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수나 있을까...?
 눈 꺼풀이 덮히지 않은 밤만,철없이 보낸 오랜시간들이 아깝기만 한것이....
 그래도 새로운 희망을 얹혀 또 길려야 되겠지요!!  대전 왕 초보 드림!!

Comments

김용만 2006.04.15 12:26
  손 노리개를 잃으셨군요. 힘들게 기르셨을 텐데..
야생에서 적응하기가 어렵겠지만 그냥 그렇게라도 살아 있으려니 생각 하십시요.
김혁준 2006.04.15 13:00
  잘 살거에요^^.. 아무리 집에서 자란 애들도 야생의 본능은 어느정도 남아있을거 에요..
원태희 2006.04.15 13:18
  일전에...모 애완조 관련 홈페이지의 글을 본 기억입니다...

손노리개 백문조가 집을 나간 3달여 만에 깃털에 때가 꼬질꼬질해지고
야윈 모습으로 집으로 들어왔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동료 새소리가 들리게 문을 열어두고 먹이를 주변에 뿌려두면
혹시 돌아 오지 않을까요....
원태희 2006.04.15 13:21
  제가 어린시절 본 기억으로는 참새무리 속에 잉꼬 한마리가
같이 날아다니는것을 본적도 있었습니다.

참새들과 풀섶의 피, 잔디에 매달려 씨를 까먹고 날아갔는데
잘 적응한다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난데없이 밖에 풀어진 상황이라 먹이로 유인하는방법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영우 2006.04.15 13:36
  새소리가 나면 되돌아 오는 수도 있습니다.
창가에 다른 새장이라도 놓아 주십시오.
앵무새와는 달리 카나리아의 애완조는 친화력이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정성을 다했기에 서운함도 더 하겠지요.
애완동물 사육에서 정을 주기보다는 끊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면 다른 놈들 울음소리 듣고 다시 오길 빕니다.
이응수 2006.04.15 13:46
  참으로 고마운 말씀들 해 주시어 대단히 고맙고 황송합니다. 희망 잊지않고 열심히 열심히
 새로운 도약의 일들을 할 수 있을것 같아 마음 풀고 또 다른 새사랑에 푹 빠져봐야 되겠어요!
 격려 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날려버리고 창피한줄 모르는 것은 아닐련지요?>
전신권 2006.04.15 16:59
  저는 어릴 적에 다른 집에서 기르던 카나리아가 우리집안으로 날라 들어와
우연하게 새를 키웠던 적이 있는데 어느날 열린 새장을 탈출을 하여
또 사라졌던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인연이 짧았던 모양입니다.
강현빈 2006.04.15 18:03
  정이들면 떼기가 어렵지요
그러나 붙이고 떨어지고 하는 것이 세상살아가는 재미가 아닌가 합니다
김익곤 2006.04.15 20:06
  아마도 그어디엔가엔 살아 있을 겁니다.
아니면 남모를 손에 길러지고 있든지. 야생조도 기르다가 풀어주면 다시 날아오곤
하였답니다. 결국엔 날아갔지만.
정이 많이 들으셨을텐데 희망 잃치 마시고 기다려 보십시요 .
정연석 2006.04.15 22:09
  어릴적 아버지께서 십자매 문조 사랑새등을 마당의 새장에서 키우셨는데,
저희 집이 놓은 곳에 있어서인지 집나온 새들이  많이 날아왔습니다...
그럴때마다 아버지께서 거두어서 키우셨었는데 새장이 꽤 많이 늘어난거로 기억됩니다...
한번은 비오는날 금계도 날아와서 키운적도 있습니다...^^

이응수님의 카나리아도 어디선가 안전하게 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힘 내세요...

 
국순정 2006.04.15 22:45
  종류는 다르지만 저도 키우던 앵무새가 주택가로 한번 집근처 산으로 한번 날아가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름을 부르면서 찾아 다녔어요.
이름을 부르다보면 어디선가 대답을 하더군요.
목소리를 기억 하는것 같아요.
부디 어디서라도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김혁준 2006.04.15 23:58
  저는 창물열었다가 집에 들어온 카나리아를 잡아서 길러본적이 있지요^^
나윤희 2006.04.16 23:16
  어제 경험한 일입니다.
요즘은 화원에서 거의 하루를 다 보내고 들어오다보니 이유식 애완조들은 델구 갑니다.
카나리아 두마리와 갈문조 이유식을 델구 갔는데.. 다른 녀석들은 가만있는데 중에 서든더치후손인 이유식녀석 흰넘이 휘리릭~~~
황당~~~~~~  --+
어이없어 일단 뒷문들을 닫고 그어딘가에 있겠지.. 화원 뒷편은 좀 복잡하쟎아요.
그래도 그래도 하는 미련에.. 쪼쪼쪼~~~ 하며 입으로 애들을 꼬시는 소리를 내며 찹아단녔습니다.
그러기를 4시간.. 깜빡하다가 그래도 하고 다시한번~!~~~
어랏~ 근데 어디선가 약하게 아가새소리가~~~ 솔직히 포기했는데...
허허~~~~ 소리찾아삼만리~(?) 어이없게도 낮은 나무 위에 앉아서 쪼쪼쪼~~~~(의성어표현 잘 안됨~!^^;;)
암튼 4시여후 결국 녀석을 찾았습니다.
찾자마자 이유부터 시키고 머리통좀 쥐어박고~~~~ 혼도좀 내고.. 으휴~~~ 꼴통~~~ 으째~ 그리도 말안듣는지.. 암튼, 애완조 특히 이유중인 애들은 활동범위가 생각보다 좁습니다.
멀리는 못가더군요.
모이로 살살 유혹하며 부르면 돌아올수도..... --
주변을 잘 살펴보심도 필요할듯.... ^^;;;
이응수 2006.04.17 16:01
  여러분들 안녕!! 새 잊어버린 시간과 컴컴 해 지는 시간이 맞닥드리고... 대전 아파트 아래마당<?>
 에서 새장 먹이그릇<약 50개>에서 나온 껍질 , 바람결에 날려 버릴려고 나갔는데 따라 붙어서....
 그만 훌쩍 훨훨 날름과 동시에, 어둠은 깔리고... 그 시간후로는 시골<무주> 로 가야하는 시간!!
 그곳에도 저를 기다리는 수 많은 새들이 있기에!! 아쉬움도 뒤로... 아끼는 새 한마리 때문에 숫자가
 더 있는 무리한테 못가면 .... 그래저래 안타까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수 만큼이나 격려 덕분으로
 새로운 용기 백배, 더 잘키울께요!! 아껴주셔서 퍽이나 감사합니다. 잊어버린 바보인줄로 모르면서
 이야기 하는 왕 초보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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