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새들 요즘 모습입니다^^
홍지연
일반
8
727
2006.05.05 09:43
요즘 우리집 새들은 한쌍이 부화에 성공해서 현재 두마리의 아가새를 길러내고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집 수컷은 작년에도 두마리만 유정란으로 성공시키더니,
올해도 두마리만 유정란이 되었네요.
나머지는 무정란이어서, 오늘 알을 수거해보니, 싱싱한 노른자와 흰자더군요.ㅡㅡ
아마 무정란이었나 봅니다.ㅡㅡ
영양상태가 부실한가....
그래두 아가새들이 20일 가까이 되도록 어미가 잘 거둬먹이고 있습니다.
이노무 수컷이, 작년의 짝과는 상애가 아주 좋아서, 처자식을 잘 거둬먹이더니만,
올해는 폐조가 된 짝과 생이별을 시키고, 젊은 처자와 쌍을 잡아주었더니만,
젊은 처자보기를 돌같이 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두마리의 아가새를 부화시켜서,
한시름 놓게 하더니만,
육추에 도움을 전혀 안주네요.ㅡㅡ
아가들이 좀 크면 어미대신 육추를 하려나...
어미새혼자 아가들을 거둬먹이다보니, 작년도 새끼들보다 덩치도 작은편이네요^^;;
일반 카나리는 그냥 레드, 레몬, 얼룩이..이렇게 분류하는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다음까페에 가보니까,
거기서는 우리집 얼룩이 같이 생긴아이를 레몬파이드라고 지칭하더라구요^^
첨알았습니다.
우리집 노란 얼룩이의 종류가 '레몬파이드'라는것을요.ㅡㅡ;;
그냥 얼룩이라고만 알고있었거든요.ㅡㅡ
뭐, 종류야 붙이기 나름이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왕관앵무들도 펄파이드, 파이드, 시나몬파이드...등등 생긴모양새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을 조합하던데, 카나리아도 가능한가보네요^^
참, 어제는 안산에 계시는 박선생님께 카나리아 몇마리를 업어왔답니다^^
별로 안이쁘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너무 매력적으로 생겨서,
데려와서 새장에 넣으면서도 감탄이 되더라구요^^
매니아분들은 눈이 높으셔서 그런지, 제게는 다 이쁘고 멋있게 보입니다^^;;
우리신랑, 집에와서,
새장 커지고 (작은걸 큰걸로 바꿨거든요), 새들 늘어난걸 보고,
난리버거지가 날줄알았는데,
카나리아는 괜찮은가보네요^^;;
아무말없이 그냥 "그래??" 라는 말로 끝나는걸 보니....
새 몇마리 늘었다고,
용품 기웃거리며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 다니는 제모습에,
슬그머니 웃음이 나려고 합니다^^
행복한 어린이날 되세요~
우리 딸내미 언제 선물사러 가냐고 저를 조르네요.ㅡㅡ;;;
카나리아에서는 variegated 혹은 얼룩이 라고 지칭합니다... ^^
새식구를 들이셨다니 뿌듯하시죠? ^^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놀이동산이라도 가 보심이,,,,
새를 팔더라구요.호금조가 너무 이뻐서 사오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는데 카나리아로 일관 하려고 참고 왔습니다.
어린이날 선물 좋은걸루 사주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제 카나리아 품종을 거기에서 보았답니다
지연님 ~식구늘어나 좋으시죠?
사육정보에 가 보세요
카나리아의 종류별 특징을 잘 읽어보았는데, 어렵네요.ㅡㅡ
왕관앵무나 모란앵무,잉꼬, 핀치류등은 기초지식위에 조금만 더 공부를 하면,
섞어서 종류판별이 가능한데,
카나리아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 곱슬이들은, 제대로 눈으로 확인을 안해봐서 (뭐든지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해야만 머리속에
쏙쏙 잘들어옵니다^^), 대형소형중형을 말로만 들어서는 전혀 감이안오네요^^
특히 털말림에 대해서는 거의 감이 안오고있습니다.
새장속의 카나리아를 봐도 이게 어떤종류인지...제새도 잘 모르겠네요^^;;
눈으로 더 익히고 공부좀 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브리더공부를 할때(애견) 이론적으로 익히는것에 대한 벽을 느꼈는데,
그때도 역시 발로 찾아다니면서, 직접 눈을 사용하고 손을 사용해야만(골격과 털등을 만져봐야만..)
제대로된 공부가 가능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려면, 부지런해야겠네요^^
대부분 새가가에서 파는 곱슬들은 여러가지(도쿄프릴+노던더치프릴+파리잔프릴..등등)이 섞여있으니 어려울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