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9일
김혁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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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01:10
요즘 꽃가루가 너무 많이 날리네..
눈이 아픈데..
새도 걱정되네..
아프면안되는데..
지금 카나리아를 무릎에서 재우면서 쓰고있지~~ 헤헤.
박스에 넣어놔도 이제는 적응됐는지 잘나오네.-.-
나오자 마자 내가 어딨는지 확인하고 바로 점프~해서
어깨로.. 어깨에서 무릎으로 와서 바로 엎드려버리는녀석...
하..
우연인가 해서 들어가서 자라~ 했더니.. 다시 나와서.. 무려 5번이나 똑같이 반복..그래서 따뜻하게 무릎에 화장지 깔아줬더니 아에 엎드려버렸네...에고 귀여우것..
어제부터 왜이리 이쁜짓만하는지..
오늘은 학교에서 간만에 학생들앞에서 카나리아를 소개했다.
그랬더니 인기폭발..
교수님들까지 신기해하고.. 오..
날씨가 좋아서 나무에서 설정샷! 한컷~
찍고..
무릎위에서 자는거 한컷찍고~
오늘 한행동 : 내 무릎에서 자려고 고집.
다른 사람이 만지려고 하면 물려고 함.
내가 만지면 가만히 있음(우쭐우쭐)
지금은 어깨위에서 내려올생각안함-.-;;
내려놔도 올라감
좀 커봐요~ 애완조라는게 얼마나 사람을 밝히는지
안놀아주면 우울증걸리고...
암튼 애처러워 못본다니까요
허나 지금은 엄마로서의 보람 ~
충분하네요
의외로 새들도 머리좋아요^^
우리집 문조는 우리 세식구중에 저를 유난히 많이 따랐고, 그다음엔 울딸내미,
울신랑에게는, 손내밀면 습관적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다가, 얼굴 확인하고는,
후다닥 날아서, 다른곳으로 가곤했다는 슬픈전설이....,,ㅡㅡ;;;
날아가는 것 조심하십시오.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혼자 스스로 먹으면 새장에 기르길 권합니다.
하도 딱 엎드려 있길래..
혹시 우예 된건 아닌가 하고서..
점점 깜찍하게 잘 자라고 있군요.
사진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나리아가 정을 들게하네요.^^
무릎에서 잠든 모습을 내려다보면은 정말 예쁘겠습니다...